노래, 공연
이 주의 노래
아이유 - Voice Mail
아이유의 월드투어 콘서트 H.E.R. 의 서울 콘서트가 3월 2일을 시작으로 3일, 9일, 10일 총 4회 진행된다. 아이유의 콘서트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앵앵콜 타임. 정식 세트리스트의 앵콜까지 끝낸 후 오로지 당일 관객과 아이유의 결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완벽하게 노래를 예측하긴 어렵다. 하지만 세트리스트에서 빠진 나의 ‘최애곡’을 도전해 볼 만한, 팬이라면 누구든 욕심내고 기대하게 되는 시간. 늘 기원하지만 절대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뽑은 이 주의 노래.
이 노래의 재밌는 포인트로 짧은 소개를 하려 한다. 직접 작사 작곡을 하는 만큼 특히 가사에 숨겨놓은 포인트를 찾는 재미가 있는데 그중 가장 으뜸으로 꼽는다. “녹음 시간은 벌써 2분 30초가 막 넘어가고 있네”라는 가사가 나올 때 실제로 노래의 2분 30초를 넘어가고 있는 귀여움이 숨겨져 있다. 비슷하게 이후 발매된 리패키지 앨범의 ‘금요일에 만나요‘에서도 “일분일초가 달콤해”라는 파트가 나올 때 노래의 1분 1초 즈음을 지나는 걸 알 수 있다.
이 주의 공연
2024 IU 월드투어 콘서트 'H.E.R.'
가창력과 퍼포먼스는 설명할 필요도 없이, 아니 더욱 믿기지 않을 만큼 말 그대로 ‘보컬차력쇼’를 보여준 아이유. 첫 월드투어를 앞두고 서울에서 팬 유애나들의 응원을 한껏 받으며 잘 다녀오겠다 인사를 건넸다. 어쩌면 다짐과 확인과도 같은 그런 것. 360도 무대는 이제 익숙하게 활용하며 다양한 연출을 보여주고 곳곳에 뿌려둔 수미상관의 씨앗들은 알맞은 때에 관객의 마음에서 싹을 틔워주었다. 동시대에 이런 음악과 공연을 하는 아티스트가 있음에 감사했던 순간.
툭툭 살다 보면은 또 만나게 되네요.
지나간 노래들은 여전히 위로가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