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어쩌면 영원하지 않은 건 나 자신일 수도. 그렇기 때문에 기록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껴진 2025년이었다.
나의 정보에 대해 너무 많이 보여주는 건 아닐까 하다가도 가장 내면을 많이 기록한 공간이자 외면은 가장 가려진, 의외로 ‘정보’ 면에서는 나를 제일 보호해 둔 공간.
이전의 글들을 쓸 때는 힘 좀 들여보자 하다가 점점 부담스러움도 느껴졌다. 이러려던 게 아니었다 보니 서서히 멀어졌다. 그냥 기록하자는 마음 하나로 다시 시작해 보자.
영화, 책, 좋아하는 공간, 커피, 음악 등등... 나를 중심으로 실시간의 것들을 가볍게 쓸 생각이다. 이전처럼 순간의 생각을 써 내려갈 수도 있고.
내가 그려온 파라다이스, 낙원, 구원자 따위의 것들은 결국 가장 가깝고도 먼 ‘나’에게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