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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녹차 Mar 21. 2023

잃어버린 사람


2023. 3. 16


기도 시간에 동네 빵집 사장님이 생각났다. 하나님께서 그분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로 초청하라는 마음을 주셨다. 그래서 빵집에 가서 빵도 사고 대화도 나눴다. 평소에도 수다스러웠던 사장님이었지만 오늘은 정말 별의별 이야기를 다 하셨다. 


그분의 온갖 TMI를 알게 됐는데 특히 이 분이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걸 알게 됐다. ‘여호와의 증인’은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부정하며 종말론 설파 예언, 수혈 거부, 병역 거부 등을 내세우는 이단이다. 사장님은 일반 교회에도 다녀봤지만 헌금이 싫어서 이젠 안 간다고 하셨다. ‘여호와의 증인’은 헌금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그들의 주 수익원은 자체 출판물 판매인데 구매자는 모두 그곳 신도들이다. 여호와의 증인을 전파하는 내용의 서적을 판매하는 워치타워가 2001년도 뉴욕시에 신고한 연간 수입은 1조 2천억 원이었다.(출처 https://cafe.daum.net/christianfreedom/Sbzj/43)


하나님은 왜 나에게 빵집 사장님께 다가가라는 마음을 주셨을까? 그 분 역시 주님께 소중한 영혼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단은 나쁘다. 그러나 하나님께선 이단에 빠진 자에게도 관심이 많다. 그들에게 구원의 기회를 주기 원하신다. 


“인자는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누가복음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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