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라는 이름으로

by 소영주

"너"라는 이름으로

“ㄴ”“ㅓ” 너 라는 이름으로 장외주식을 생각하여 본다.

전혀 생소한 시장에 들어와 “너”라는 주식을 알게 되고, 희망을 가져 보았고, 생명을 주었는데 간절한 소망과 꿈꾸는 희망으로 보기 보다는 냉정하게 뒤돌아 걸어가는 “너”를 보면서 난 다시금 세상이 무너지는 아픔을 느낀다.

인간이 인간에게만 배신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결정에 배신을 당할 때 “나”는 우주의 무중력공간에 홀로 남겨진 상태가 된다.


이인칭의 “너”에게 아픔을 당하지만 끝내 일인칭인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 성공의 시작점도 실패의 시작점도 “너”가 아니라 “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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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와 관계 속에 “너라는 주식”을 만나 누구를 원망하다가 끝내 나를 원망하면서 끝나는 것, 사랑도 헤어짐 앞에 떠난 사람을 미워하다가 거울 앞에 비친 나를 보고 끝내 내 자신을 원망하고 끝나는 것, 끝끝내 너는 나를 배신하고 나는 내 자신이 가진 꿈의 허망함에 무너진다. 그러기에 이인칭의 “너”에게 아픔을 당하지만 끝내 일인칭인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 성공의 시작점도 실패의 시작점도 “너”가 아니라 “나”라는 것이다.

어둠의 동굴 속에서 빛 하나 보이지 않을 때 나 자신이 빛이 되어 그 동굴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처럼 “실패” 와 “좌절”을 극복하는 것도 오직 자신뿐 이라는 것이다.


실패는 우리에게 경험치 라는 지수 하나를 더 만들어 내면서
나를 완성시키는 양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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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丹楓)

단풍이 들어갑니다.

생명을 다한 낙엽들이 최후의 순간으로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낙엽은 떠나는 자리마다 새로운 생명의 자리를 만들어 내면서 떨어집니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움에 양보를 위하여 공중에 산화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련없이 공중에서 땅으로 그리고 나무가 자라는 양분으로 그 마지막을 다합니다.

실패는 우리에게 경험치 라는 지수 하나를 더 만들어 내면서 나를 완성시키는 양분이 됩니다.

두려워 하지맙시다. 어느 자리에도 실패는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자리에도 성공은 있습니다.


2015년 9월부터 시작된 장외주식의 장기적 침제구간의 끝은 언제까지 일까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2016년 10월 현재에도 대형공모주들의 연속적인 공모철회와 회복하지 못하는 장외주식 시장에서 희망을 말하기는 이른 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작점이 있다면 끝도 있는 것입니다. 가진 주식들이 넘치는 지금, 필자가 새로운 종목을 말하기에는 힘듭니다. 회원 여러분들이 보유한 종목들이 지금 넘치고 넘친 시점입니다. 그것부터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유한 종목을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각 종목마다 설명하여 드리겠습니다. 힘든 시점입니다. 이럴 때 더욱더 하시는 일을 소홀하게 하지 마시고 긍정의 힘으로 버티어 가길 바랍니다.


아직 끝난 게임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좌절도 하지 맙시다.


2016년 10월 19일

한국장외주식연구소

소장 소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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