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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영주 Feb 27. 2017

그래도 장외주식이다.

  

각종 경제지표는 이미 하방으로 향하고 있다. 

지속적인 경제 불안감이 팽창되면서 소비심리는 마이너스를 기록하였고, 정치적 불안감은 이런 현실 속에 더욱더 한국경제를 힘들게 하고 있다.     


실리적 외교 문제의 실패는 수출비중이 높은 중국압박에 줄줄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자본주의의 꽃이라는 주식 시장은 대형주 중심의 장에서 지수 포인트가 움직이고 

중, 소형주의 퇴락은 심화되고 있다. 

또한 장외주식 투자의 척도가 되는 공모주 시장의 한파는 봄이 오는 길목에서도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미 2015년 8월 이후 하락을 이어온 장외주식은

특별한 대안 없이 흘러가고 있다.     


장외주식이라는 것이 상장 전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좋은 주식을 프리미엄 없는 낮은 가격에 주식을 구입하여 투자종목이 상장된 후 상장 차익을 실현한다는 것이다. 너무 간단한 투자논리이다.     

그러나 앞서 설명한 것처럼 시장의 불안감이 팽창된 상태에서 장외주식의 가격은 쉽게 폭락장을 

연출하지 않고 있다. 장외주식의 대표적인 거래종목들이 작년 이후 현재까지 

그 가격의 변동 없이 그 자리를 고수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장이 나빠지면 기존 매수자는 주식을 매각할 이유가 없고, 

신규 투자자는 높은 가격에 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가격이 거래 없이 평균 선을 이어가는 것이다. 

지루한 장의 연속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분명 장은 움직이고 있다.

특히 대형주 중심과 낙폭이 큰 종목들 중심으로 움직임이 있다.   

   

자세히 보아야 꽃도 이쁘다고 한다.     

시장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이 종목들은 정말 장외주식 하는 사람이라면 꼭 편입하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LG CNS 2만원 밑으로 가다가 어느새 2만 5천선을 회복하려고 한다.     

지아이티 7천에서 8천원이 넘어가고 있다.     

현대 엔지니어링 60만원 이하에서 다시 60만원을 넘어가고 있다.     

시나브로 라고 한다. 갈 주식은 간다. 

그래도 장외주식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장기적 종목이라는 것은 이 종목들처럼 대형그룹 주에 지속적인 매출처를 확보한 상태에 가능하다고 하겠다.


SI 업체에서 빅데이터 회사로 전환점을 노리는 회사와 현대모비스 자회사 편입이후 

지속적인 상장 여부 의사 소문 끝에 현대후계구도 관련주식들이라는 것이다. 

명확한 소재를 내포한 회사들이라는 것이다.    

 



왜 자꾸 간을 본다고 한다.

장외주식을 할 때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래시간 장에서 검증된 종목군 중에 정답이 있다.

 필자가 수 없이 상기 종목들은 추천하고 있는 이유는 이 종목을 추월하는 종목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장외주식이다. 

불안감이 높아갈 때 난 장외주식을 본다.     




                                                                                                               한국장외주식 연구소 소장 소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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