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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8천억 수주를 보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차그룹에서

by 소영주

3조8천억 수주를 보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차그룹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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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란국영회사 계열사인 아흐다프가 발주한 3조8천억 규모의 이란 사우스파 확장공사에 대한 본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발표 하였다.

국내 건설사가 이란에서 수주한 건설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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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시공포션 까지 현대엔지니어링에 웨이트가 실리는 모양새이다.

기존 현대엔지니어링의 기획, 설계, 자재조달, 금융조달, 수주능력에 더하여 이제는 시공포션의 확대까지 실질적 그룹 내 위상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


필자는 지속적으로 현대엔지니어링 주식을 살펴보고 있다.

금액보다는 현대엔지니어링이 3조2천억(84.2%), 현대건설이 6천억(15.8%)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 주목하고 있다.(2015년 12월 30일 필자칼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계약건으로 어느 회사를 키우고 어느 회사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다고 하겠다.


현재 상기 주식의 가격은 최고가 기준 반 토막 수준이다. 장기적 투자의 목적을 가진 개인들이라면 조금씩 편입하여도 무방한 주식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


2017년 3월 15일,

신규종목에 대한 발굴보다는 기존 종목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아직 장이 넘어진 후 한 번도 움직이지 못하였기에 말씀드린다.


봄이 오고 있다.

그 칼날 같은 바람 속에 봄을 숨기고 있는 계절의 힘을 보면서 아직도 시장에는 다시 살아날 회사들이 슬그머니 움직이고 있다.


2017년 3월 15일

한국장외주식연구소

소장 소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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