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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영주 Jun 11. 2020

경제는 망하는데 주식만 흥 한다

코로나 19 여파로 세계경제는 2차대전이후 최악의 역성장을 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주식과 부동산은 도리어 상승하고 있다.


실물경제와 주식을 동일한 몸으로 생각한 기본적 사고마저 무너지는 현상을 보면서 그동안 배운 경제학적 논리가 무디어지는 것을 느낀다.


분명 실물과 금융위기가 복합된 위기이기에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금융위기와 다른 것인데 어찌 된 일인지  주가는 연속 상승랠리를 하고 있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디커플링 앞에 할 말이 없다. 실물경제지표는 사상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주식은 완전 비 동조화 현상을 보이면서  달려가고 있다.     


세계경제는 엉망인데 주식만 올라가는 이런 현상은 무엇 때문인가. 원인은 막대한 돈이 풀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저금리도 아닌 제로금리 시대라는 것이다.     

이미 미국(8472조) 유럽(8500조) 총 1경 7000조 원가량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실로 무시무시한 돈잔치로 이 위기를 넘어가려고

한다. 이해 못하는 것은 지금의 위기는 금융 위기보다 보건 위기인데 근본적 원인인 치료제나 백신 개발은 더디어지고 돈으로 버티어 내는 시장 이기에 그 생명의 지속성은 현격하게 낮아져 있다.     


이 돈의 힘은 미국의 파산기업마저 11배 폭등하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라스베이거스보다 더 큰 도박판이 주식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각국의 통화 정책입안자와 단체들 그리고 석학들이  시그널을 보내고 있지만 이미 좋은 말만 듣는 개인 투자자들은 이 모든 것을 무시하고 있다.     


코로나 19 폭락장에서 회복속도를 전문가들은 비슷하게 예측하였다. 엘자형 회복이나 유자형 회복 일 것 이라고 그러나 그들의 분석은 완전 엉망이 되었고 도리여 비 전문가인 개인들이 예측한 브이자 반등을 하였기에 개인투자자들은 더욱더 자신을 믿고 맹신할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이것은 명심하자 실물경제 없는 주식은 없다

현재 둘이 떨어져 각자행동을 하고 있지만 언제가는 실물경제와 주식은 만난다는 것이다.     


고로     


현재 실물경제와 주식의 격차는 거품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한국 장외주식 연구소 소장 소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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