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우울할 땐 춤을 추자
꿈에서 남편이 두집살림을 하고 있었다.
깨어보니 꿈에서 울었는지 눈가가 촉촉했다.
기분이 좋지가 않았는데
첫째 냥이가 발을 비벼대며 애교를 부렸다.
정신 차리고 성경이나 읽자 싶어서 여호수와를 읽기 시작했다.
여호수와는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의 전쟁 장면처럼
신나게 전투하고 이기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었다.
하나님의 뜻대로 전투하면 이긴다.
뭐 그런 교훈이겠지.
오늘은 기분이 별로다.
이유는 모르겠다.
피곤하다.
그래도 요 며칠 좋았지 않았는가, 위로해본다.
기분이란 게 항상 좋을 수는 없잖아.
좋았으면 안 좋을 때가 있는 거지.
물론 매일 좋으면 좋겠지만.
오늘 안 좋게 출발했으니까
점차 좋아질 거야.
이렇게 나 자신을 다독여보자.
어제 자다가 깼는데 그것 때문인가.
그럴지도 모른다.
근 일주일간 밤에 깨는 것 없이 잤었는데
어제는 한밤중에 소변이 마려워 일어났었다.
그래서 우울한 걸까.
이유를 알고자 하면 한도 끝도 없다.
그저 얼른 기분 전환을 하면 되는 것이다.
글을 쓰고 나서
춤을 출 것이다.
뉴진스의 ditto
하루에 열번씩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한다.
그러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이게 내가 따라하는 동영상이다.
안무는 그리 어렵지 않다.
내 생각에 많은 사람, 특히 어린 아이들이 따라할 수 있도록 일부러 쉽게 짠 것 같다.
그러면서도 재미있는 요소가 많이 있다.
남녀 노소 모두 따라할 수 있는 춤이다.
참 머리를 잘 썼군.
레트로라더니 춤도 참 레트로스럽다.
어딘가 90년대 느낌이 난다.
음악도 안무도.
그래서 내가 좋아하나 보다.
나는 서태지에 미쳤었고
듀스의 춤선을 좋아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