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군가의 비난이나 부정적인 말에 예민했다.
소위 말하는 팔랑귀였다.
파란 옷이 입고 싶었어도 누군가 넌 파란색 안 어울려, 노란 옷이 예뻐 라고 하면
그 말을 듣고 옷을 바꿔 입었다.
허나 사람들의 의견은 맞을 때도 있고 틀릴 때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그 말을 다 들을 필요는 없었고 어차피 다 들을 수도 없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살이 빠지니 많이 먹고 살 좀 찌라고 하고
살이 찌니까 그만 먹고 살 좀 빼라고 한다.
내가 어떤 모습을 해도 좋게 봐주는 사람은 좋게 봐주고
색안경을 끼고선 사사껀껀 시비를 거는 사람도 있다.
여러 사람이 저마다 모두 다 맞는 말을 해도
그 논리와 이해는 서로 상충될 수 있고
한정된 내 가방 안에 그 모든 이야기를 다 담을 수는 없다.
어떤 모습으로 살든, 어떤 이야기를 하든
내가 꼭 남을 납득시키며 허락을 받을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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