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끝물에 (그렇다기엔 아직 몇 해 남았지만) 느끼는 건 이제 자기가 어떤 캐릭터인지 정도겠다. 논문을 고칠 수 있는 마지막 날, 나는 밤을 새야돼 하고 나에게도 너에게도 떠들고는 코 누워서 눈을 붙였다. 그래도 양심상 일어나 시계를 보니 새벽 4:16분이다. 정신도 마음도 가장 또렸한 시간. - 그나저나 펠릭스 가타리는 왜 정신과 마음을 같은 생태의 차원에서 생각했을까? 마음의 생태학이란 말과 이야기에 아주 꽂혀있다. - 오전 10시에 용산 국방부 앞으로 오랜만에 기자회견 연대발언을 간다. 활동가로 불리며 무언가를 하는 건 아주 오랜만인 기분인데. 어쩌다 온 본가에서 엄마가 이재명의 국방 정책과 외교와 무기 수출 방관 실드친 게 화가 났었고, 발언을 물어온 나의 기후+평화(병역거부) 동지 어린이가 생일이라 화순에 내려간 까닭이다. - 아마도 성실히 곁의 안부를 읽어갈 어린아 생일 축하해 - 가만보면, 연구의 마지막까지 활동에 치이는 걸 보니 이 연구는 액티비스트 리서치가 맞나보다. 물론 심정은 좀 많이 변했을 것이다. 그랬을 게 틀림없다. 그 변화의 과정들을 나는 어떤 식으로 봐야할까. 수많은 시간의 배치 속에서의 내가 찾고 느끼는 여러 변화가 나에게도 우리 공동체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바이다. 학위 논문을 마음에 들어의 끝물에 (그렇다기엔 아직 몇 해 남았지만) 느끼는 건 이제 자기가 어떤 캐릭터인지 정도겠다. 논문을 고칠 수 있는 마지막 날, 나는 밤을 새야돼 하고 나에게도 너에게도 떠들고는 코 누워서 눈을 붙였다. 그래도 양심상 일어나 시계를 보니 새벽 4:16분이다. 정신도 마음도 가장 또렸한 시간. - 그나저나 펠릭스 가타리는 왜 정신과 마음을 같은 생태의 차원에서 생각했을까? 마음의 생태학이란 말과 이야기에 아주 꽂혀있다. - 오전 10시에 용산 국방부 앞으로 오랜만에 기자회견 연대발언을 간다. 활동가로 불리며 무언가를 하는 건 아주 오랜만인 기분인데. 어쩌다 온 본가에서 엄마가 이재명의 국방 정책과 외교와 무기 수출 방관 실드친 게 화가 났었고, 발언을 물어온 나의 기후+평화(병역거부) 동지 어린이가 생일이라 화순에 내려간 까닭이다. - 아마도 성실히 곁의 안부를 읽어갈 어린아 생일 축하해 - 가만보면, 연구의 마지막까지 활동에 치이는 걸 보니 이 연구는 액티비스트 리서치가 맞나보다. 물론 심정은 좀 많이 변했을 것이다. 그랬을 게 틀림없다. 그 변화의 과정들을 나는 어떤 식으로 봐야할까. 수많은 시간의 배치 속에서의 내가 찾고 느끼는 여러 변화가 나에게도 우리 공동체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바이다. 학위 논문을 마음에 들어서 낸 사람은 없다고 들었다. 그냥 모두가 그렇듯이 어떤 것은 어떤 것으로서 거쳐가는 시간들이겠지. 그럼 정밀아 씨 가사처럼 그냥 그렇구나 하는 거에요 해야겠다. 연대발언문이랑 감사의 말 쓰러가야지. 새 삶이 기대된다.
이두원조남훈 촬영 편집. 2021. We wash greenwashing. 청년기후긴급행동. https://www.youtube.com/watch?v=qYOJgBWYMx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