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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나 Jul 14. 2018

편집이 더 아름다워졌어요.

작가용 글쓰기 앱 끄적글적 1.3.2v 업데이트

끄적글적(iOS)은 한 장으로 기록하는 작가를 위한 글쓰기 앱입니다.


안녕하세요, 애나입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끄적글적 개발일지를 업데이트 때마다 기록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내부 기록용으로 있던 문서를 재편집하여 공개합니다. 이야기를 깊게 풀어갈 정도의 여유는 없어서 재미있는 썰은 풀지 못하는 것이 조금 아쉽네요.


앱스토어 승인이 된 지 4일째 되는 날인데요. 실행하려고 했던 태스크를 모두 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80% 정도는 완성되었습니다.  


특히나 이번 QA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것은 아이패드였어요. 전체 사용률 중에서 3%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서 ‘되게끔만’하자고 했던 것이 기존의 실행이었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아이패드의 주요 태스크는 <가로모드> 지원이었습니다. 당연히 모든 환경에서 지원되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테스트할 경우의 수도 늘어나고 사용성도 꽤나 유심하게 살펴봐야 하기에 선택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잦은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하기로 결정하고 실행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물론 핫이슈는 따로 있지만요 :D 


다운로드 구조 UI 구상 : 서비스를 더 가볍게 하면서도 확장 가능성이 열리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1.3.2v에 추가되는 디자인 이슈에 대한 기록





1.3.2 버전에는

어떤 기능이 추가되었을까?

- 편집이 더 아름다워졌어요.



1. 감성 포스트잇 배경 시리즈 출시

콘셉트 : 포스트잇에 글을 적을 수 있고 감성 분위기를 더함 

디자인 과정 중 수정했던 부분 : 흔히 알고 있는 단색으로 여러 장 디자인을 했으나 자주 사용하기는 힘들듯하여 원색 계열 빼고 포인트 컬러로 대체함 


업데이트 2번 중 1번 꼴로 새로운 배경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3개 정도의 무료 이미지를 기반으로 이후부터는 유료 버전을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배경 시리즈는 현재의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아닌 총 3가지  방향으로 성장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료 배경 시리즈의 고도화, 새로운 배경 시리즈의 출시, 그리고 배경 이미지를 판매/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평소에 찍는 사진들은 디자인을 할때 많은 도움이 된다.



2. 아이패드 가로모드로 집필할 수 있는 환경


아이패드는 1.3.1 버전까지 세로 모드로만 사용 가능했었는데요. 가로모드를 원하는 사용자의 니즈가 커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 UX/UI를 개선했습니다. 오토 레이아웃으로 구성을 하여 큰 문제는 없었으나 사용자와 서비스가 예민하게 접점 하는 터치 포인트들은 UI를 따로 구성하고 테스트를 하면서 새로운 환경을 만들었어요.


현재의 아이패드 환경은 만족할 만큼의 최적화가 되지 않았기에 지속적으로 고도화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키보드를 연결하면 이전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의 집필을 할 수 있는 환경이다.
아이패드 가로모드에서는 유일하게 바둑판식 형태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3. 글을 더욱더 잘 보이게 도와주는 그림자 스타일링 2종 추가


1.3.2 버전에 새롭게 등장하는 텍스트 그림자 기능입니다. 처음에는 총 3가지의 스타일링을 구상했으나  아쉽게도 세 번째 박스 쉐도우 스타일링을 실행하지 못했어요. 일정과 난이도를 고려하여 다음 버전에 추가할 예정입니다.


다음 버전에 추가될 (마스킹 테이프와 같은) 박스 쉐도우


✔︎ 텍스트 그림자 스타일링 1. 블러 쉐도우 

블러 효과를 적용하여 부드러운 느낌의 스타일링

텍스트가 검은색/흰색일 때의 블러 색상값이 달라짐

편집 화면에서 검은색 텍스트일 때는 흰색 쉐도우가 적용되어야 하지만 가시적으로 변경된 것을 보여주기 위해 회색으로 표시함

검정색 글자일때는 흰색 블러 쉐도우(좌), 흰색 글자일때는 검은색 블러 쉐도우(우)
편집 화면에서 블러 쉐도우를 적용하는 모습


✔︎ 텍스트 그림자 스타일링 2. 딱딱한 쉐도우 

2번째로 추가된 그림자 효과는 딱딱한 형태로 적용할 수 있어요. 이름을 딱히 뭘로 지어야 할지 몰라 개발할 때 주고받았던 단어를 사용했는데 어색하긴 하네요. 블러 쉐도우보다 더 명료하게 글을 전달할 수 있도록 스타일링할 수 있습니다.

검정색 글자일때는 흰색 딱딱한 쉐도우(좌), 흰색 글자일때는 검은색 딱딱한 쉐도우(우)
편집 화면에서 딱딱한 쉐도우를 적용하는 모습



4. 새로운 폰트 : 이롭게 바탕, 고도 마음, 은미체, kcc김훈

글씨체 UI 위치 재정렬 (총 12종의 글씨체) 

light 버전만 제공되는 폰트를 위한 bold 대응 : 포인트 크기별로 공식을 넣어 stroke 적용 

윗 라인 : 글을 읽기에 편한 가독성이 좋은 폰트 

아래 라인 : 감정적인, 서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기 좋은 폰트 


재정렬된 글씨체의 UI


끄적글적은 다운로드 구조를 꾸준히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배경 이미지와 글씨체가 계속 늘어날수록 앱의 용량이 늘어가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죠. 앞으로 더 많은 한글용 글씨체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추가된 글씨체를 활용하여 텍스트를 적용한 모습



5. 텍스트 글자 크기 6~100pt

기존에는 10, 12, 14, 18, 24, 50, 80 포인트를 적용할 수 있었음 

사용자마다 원하는 크기를 예측할 수 없다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함 

지정된 폰트에서 min~max를 정하여 progress bar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 

버튼 :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 

프로그레스 바 : 디테일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 

작가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크기로 작업할 수 있다.



6. 내가 남긴 끄적임 화면 기능 추가 : 날짜 표시, 글 복사

날짜 : 저장한 날짜 표시 

글 복사 : 작성한 글의 내용을 복사할 수 있는 기능 (사용자의 니즈가 컸음) 



지난 2개월 동안 2번의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팀 내부의 약속은 2주마다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었는데 생각처럼 실행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그 덕에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던 이슈들이 있었는데요.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보이지 않는 변화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얼마 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끄적글적> 대표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짧은 글과 시를 쓰는 분들에게 좋은 영감의 소재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할게요 :D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p.writing

facebook. https://www.facebook.com/pwriting




끄적글적의 지난 개발 기록일지

[1.2.0] 더욱더 작가를 위해 변화했어요. 

[1.1.1]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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