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 뛰어넘는 글쓰기.
11월에 들어서 이주 정도는 글쓰기에서 조금 멀어져 있던 시기였다. 회사 생활이 바쁘다는 핑계로 열린 공간에 글쓰기에 소홀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주머니 속 작은 수첩에 머릿속을 부유하던 생각들을 간신히 낚아 올려 조금이나마 적어두었던 것이랄까.
주변의 독서하시는 분들의 글들을 간간이 읽던 중에 발견한 "매일 쓰기". 이는 매일 글을 쓰는 운동(?)인데 서로를 격려하며 양과 질을 잡는 글쓰기를 하고 있던 것이다. 그렇게 불붙은 글쓰기를 통해 또다시 새로운 글쓰기 수준에 들어선 듯 보였다. 불현듯 나 역시 그분들과 함께 글을 쓰고 생각을 나누고 싶었다. 그래서 '매일 쓰기'를 도전한다.
번외로, 2주 정도 글쓰기와 조금 멀어졌던 관계를 회복하고 올해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될 만족감(=나에게 주는 선물)을 얻고 싶었다.
올해 1월 6일부터 약 3개월간 반성 노트를 기록하였는데, 마지막 장을 덮을 때의 뿌듯함이 남아있다. 그 때문인지 아직도 아날로그 방식의 노트 기록을 선호한다. 그때 경험이 너무나 좋아서 블로그에도 기록을 하고, 브런치도 도전해보았다. 이제는 글을 쓰는 재미를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나의 심벌(SCOPE, TIME, COST)을 통해 매일 쓰기의 규칙을 정의해 본다면,
SCOPE
- 글쓰기 재미를 들이기 위함으로 특별한 제한을 두진 않으려고 하나, 가능하면 나의 '업'의 시각으로 글을 쓴다.
- 글은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우선으로 하며, 부득이하게 글을 올릴 수 없는 경우 수첩에 우선 기록 후 이튿날 올린다. (현지 시간 기준 1일 1 글쓰기 - 온라인 우선, 오프라인 수첩 기록 인정)
TIME
- 30일간 매일 쓰기 (2019년 11월 26일 ~ 2019년 12월 25일)
- 퇴고 없이 최대 30분. (가능하면 10분 글쓰기)
COST (=Resource)
- 수첩과 펜
- 브런치/블로그 + SNS 공유
매일 글쓰기! 함께하는 모든 분들께 파이팅! 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