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는 받는 즉시 버려야하는 것.
저녁부터 기분이 안좋고 모든게 짜증이었다. 너무 피곤해서 절 대신 간단하게 명상했다.
왜 기분이 서서히 안좋았는지 곱씹어봤다. 최근에 엄청 노력하고 힘들여서 이뤄낸 일이 있었는데, 이모와 통화할 일이 있어 얘기하다가 '겨우 그거 가지고'라는 말을 들었다.
들을 당시에는 기분나쁜지도 몰랐는데 하루에 걸쳐 서서히 기분을 썩게 물들인것 같다. 바로바로 깨어있는것과 나의 상태를 바로 알아차리는게 여전히 어렵다. 사실 이모는 그 의도가 아니었을텐데 나를 무시한다고 받아들이고있던 나를 보니 내가 조금 안쓰럽다.
희한하게도 오늘의 희망편지 내용이 나의 마음에 딱 들어맞았다. 남이 한 말로 괴롭다면 그말이 그사람의 스트레스로 꽁꽁 뭉친 쓰레기라고 여겨보고, 쓰레기는 받는 즉시 버려야하는 거라는 구절이 확 와닿았다.
남이 준걸 가지고 시비하면 내 인생이 그사람의 쓰레기통밖에 되지않는다...
어떻게 나의 상태에 딱딱 맞는 글귀가 매일같이 나오는지 참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