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뉴테크 #오프라인 #인플루언서 #커머스 #콘텐츠 #퍼포먼스
벌써 23년 1월의 절반이 지나버렸네요
분명 22년 연말 결산을 한 것이 엊그제 한 것 같은데 23년 1월의 절반이 지나갔다니
시간의 야속함 그리고 앞으로의 캄캄함은 다시금 마케터들의 불안함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올해 뭘 해야 할까요?!
현업 마케터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를 그룹별로 모여 토론과 23년 전략에 대한 키워드를 짚어보았습니다
이번엔 오프라인으로만 진행을 했는데 "역시 커뮤니티는 오프라인으로 모여야 제맛"이더군요
from. 류미(오세찬)
세계 비즈니스 대가 필립코틀러는 <마켓 5.0>에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가는
지금 시대의 3가지 문제를 말씀하신바 있습니다
1) 세대갈등 (5세대가 걸쳐있는 세대, 2차세계대전~Z세대)
2) 부의 양극화 (직업, 이데올로기, 라이프스타일, 시장)
3) 디지털 격차 (디지털에 대한 인식)
각종 주요 일간지나 리서치에서는 필립코틀러의 전망을 동조하듯 경제성장, 빈부격차, 세대갈등에 대한 기사나 조사자료를 발표하고 있어요!!!
[경제성장률] 2023년 경제 성장률, 코로나 첫해만큼 ‘캄캄’
https://m.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2211102214005
[빈부격차] 우리나라 빈부격차는 얼마나? 특정지수 보면 알 수 있죠
https://m.mk.co.kr/news/economy/10590146
[세대갈등]주요 집단 간 갈등, 1년 사이 더 심각해졌다는 인식 증가
https://hrcopinion.co.kr/archives/22859
이름없는스터디에서는 주제별로 각 전문분야에 맞게 조편성을 하여 우리가 처한 환경을 비롯해 인식해볼만한 포인트를 짚어보고 "핵심 키워드"를 뽑아봤습니다
1. 브랜드의 키워드 : "Back to the Basic" 그리고 협업, 인터널 브랜딩
1) 본질과 고객 : 우리 브랜드의 본질과 고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본질과 연결된 가치를 고객의 접점에서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고객의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고 경쟁사와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접점에서의 기회를 놓치는 순간 이제는 잃는다 (우리의, 고객의 지갑은 얇아졌다)
2) 내재적역량/ 협업 : 우리가 잘하는 것과 협업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 더이상 MASS(대중)를 대상으로 한 커뮤니케이션은 쉽지 않다
- "무한도전", "놀면뭐하니"의 주제는 이제 모두와 공감하기에 부족한 것은 그만큼 고객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세분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우리의 것으로만 소통하기에 역부족인 시대, 더욱 "결"이 맞는 협업은 더욱 중요해진다
3) 인터널 브랜딩 : 내부 구성원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가?
- 이제는 인터널브랜딩의 시대다
- 채용도, 문화도, 고객과의 소통고 결국 내부 구성원들의 지지와 공감을 비롯해서 이루어진다
- 브랜드의 본질이 공감되지 않으면 채용도 어렵고 일도 어렵다
2. 뉴테크의 키워드 : "보안", "보상", "새로운 소재"
1) 블록체인 "보안"
- 얼마전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내 일상이 타인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블록으로 쪼개 연결 (P2P)하여 서버가 다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불이 나든 말든 각자 저장되고 있어 안전하다
- 듄 애널리틱스는 블록체인 시대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툴로 각광받게 될 거라고 한다
2) Web3 그리고 디지털월렛 "보상"
-"Web1" 이 보는 것이라면, "Web2"는 보고 쓰는 것이며, Web3는 보고 쓰고 보상 받는 것으로 일종의 철학의 문제로 인식하면 편하다
-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지갑이 필요한데 그 서비스를 카카오와 네이버가 시작했다
- 이" 보상"의 소재는 NFT와 연결된다
3) NFT (Non-fungible token) "새로운 소재"
- 티켓은 교환이 가능한 것이라면 NFT는 지갑과 연결이 되어 식별이 가능해야 확인이 된다
- 어렵게 느껴졌던 NFT는 이제 일상에 침투해 다양한 곳에서 접할 수 있게 되었다
https://biz.chosun.com/distribution/channel/2022/09/07/RZY5PHP4KJELBFDZPYB24WTV6Y/
- NFT에 대한 정보와 참여를 위해서는 "디스코드"와 "텔레그램" 이용은 필수다
3. 오프라인의 키워드 : 차별화, 협업 결국은 고객경험
1) 차별화
- 고객이 오고 싶어하는 오프라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확실한 경험을 줄 수 있는 차별화가 필요
- 더현대서울은 기존 백화점들이 취하지 못했던 "타겟"의 집중을 통해 매장 구성의 차별화를 이끌어냈다
* 우리가 익히 할고 있는 뉴진스나 원소주 팝업스토어 등은 더 현대서울을 거쳐갔다
2) 협업
- 차별화는 결국 혼자서 감당해내기 힘든 영역이 될 수 있다
- 고객이 방문하고 싶은 매장은 콘텐츠/소품/현장의 분위기 등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더불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브랜드와의 협업은 필수가 되었다
* 금성오락실은 LG전자와 신세계푸드가 협업을 했고, 최근 데상트는 에일과 협업했다
3) 고객경험
- 차별화 / 협업 등으로 결국 오프라인에서 전달할 수 있는 핵심은 "고객경험"이다
- 디즈니랜드와 관련된 기사는 이 "고갱경험"의 중요성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주고 있다
https://biz.chosun.com/distribution/channel/2022/03/31/NTHOTUS6C5AJ7B2CVE62WI6VXU/
4. 인플루언서의 키워드 : 세일즈, 콘텐츠확보, 운영의 효율화
1) 세일즈
-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광고/마케팅비의 집행이 자유롭지 못한 현실에 세일즈 중심의 전략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 이는 세일즈의 영향력이 비교적 큰 인플루언서들의 활용으로 연결된다
*강민경, 김나영과 같은 셀럽이면서 인플루언서들의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 현실
- 또는 셀럽을 모델로 두고 유사한 인플루언서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 세일즈의 채널도 최근 "공동구매"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2) 브랜딩 차원에서의 콘텐츠 확보
- 결국은 모델을 셀럽으로 활용한다는 것은 높은 비용의 지불로 영상, 콘텐츠 제작 노출하는 것인데
그들과의 계약이 끝나면 삭제를 해야하는 이슈가 발생될 여지가 많다 (계약내용, 기간한정)
- 인플루언서의 경우 그 약한 고리를 보완할 수 있다
- 유튜브던 인스티그램이든 콘텐츠를 삭제하지는 않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시 과거 제작했던 콘텐츠를
활용하는 등 비용 문제를 해결할 기회가 있다
3) 운영적인 측면 "콘트롤을 어떻게 할 것인가?"
- 리스크가 빈번하게 발생되면 운영이 어렵다
- 브랜드사가 잘 모르고 진행하는 경우 빈번하게 예측불가능한 리스크로 어려움을 당하게 되는데
- 초창기에 리스크사례가 이제는 많은 협업으로 노하우 축적되며 안정화되고 있다
*계약 단계부터 무리를 일으키면 피해보상 조항을 넣는 등
- 인플루언서들은 크고 작은 구설수, 연락두절, 노쇼 등의 사례 빈번했지만 직업의식의 향상과
경쟁 심화로 나아졌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부분은 잘 짚어야 한다
5. 콘텐츠의 키워드 : 소비층의 다양화 그리고 검증된 소재의 사용
1) 소비층의 다양화
- 매체의 증가, SNS의 확대 등으로 콘텐츠는 더욱 다양해졌고 드러내는 소비자들의 취향은 끝이 없다
-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의 소비자들도 고민하는 시대다 (기생충, 오징어게임의 사례)
- 이러한 소비 다양화는 콘텐츠의 이원화를 만들어냈다
- 문해력 저하로 인한 짧은 가독성의 콘텐츠와 제대로된 정보 습득과 깊이를 위한 다회차 콘텐츠
- 극장에서 보는 영화는 이제 블록버스터나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로의 진화 (멜로는 이제 스트리밍으로)
2) 검증된 소재의 사용
- 검증된 소재의 리메이크가 유행하고 있다
- 과거 콘텐츠의 익숙함에 새로운 스토리를 엮어 재미와 감동을 제공한다
- 관람자는 성공한 경험으로, 투자자는 실패하지 않는 투자로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6. 퍼포먼스의 키워드 : 문제의 상황과 풀퍼널 (Full-Funnel)로의 접근
1) 문제의 상황 : "보안" 과 "전환"
- 이전에는 기술의 발달로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타겟팅하는 것이 세분화, 균일화가 가능했다면
- 개인정보강화로 인한 정보의 활용 및 효율 저하가 어려움의 핵심
- 직무별 /업종별로 참여한 현업담당자들에게는 성과측정의 어려움, 기존 성과의 악화,
새로운 매체/기술 등이 문제를 야기하는 공통적인 요소라 꼽고 있다
-근본적인 어려움의 원인 : 측정이 불가능한 지표, 라스트터치 기반의 비용 집중
*전환을 위한 라스트터치에 집중하게 되었는데 해당 부분이 정보수집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한정된 유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록 할 수 있는 활동이 제약 발생
2) 앞으로의 방향 : 풀퍼널(Full-Funnel)로의 접근
- 정보수집의 제약으로 인해 이전 시대 논타겟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발생되고 있다
- 하지만 머신러닝 기반 고객 타겟팅이 가능해지는 기술 발전으로 전체유저들을 대상으로하는
풀퍼널 마케팅은 지속 필요해질 것이다
- 과거에는 "운동화를 팔아요 좋고 편해요" 라고 마케팅을 했다면 이 유저들이 어떤 상황에 있는가에 따라
퍼널을 달리 해야 한다
- 테니스를 배우는 사람에게, 직장인들의 출퇴근시 등 처한 상황에 필요한 반응할 수 있는
퍼널별 제안으로 반응하도록 실행하는 것이 그것이다
7. 커머스의 키워드 : "풀필먼트", "데이터", "자본", "사업경쟁력", "상생"
1) 현재상황
- 제조사의 자사몰/브랜드몰, 이커머스(쿠팡 등), 버티컬커머스(무신사, 오늘의집 등),
플랫폼 (네이버 등), 커머스솔루션 (카페24 등) 각각 생존을 위해 저마다의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으나 "자본"과 "사람"의 역량차이로 양극화는 심화될 것이다
- 최근 스타트업들이 고난의 행군을 지속하고 있는 것을 보면 더욱 현실을 느낄 수 있다
2) 풀필먼트
- 쿠팡 이전과 이후의 상황은 "로켓배송"으로 인해 확실히 달라졌다
- 한국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 (지리적 위치, 고객의 조급함 등) 은 풀필먼트가 핵심 경쟁력으로
이보다 좋은 핵심경쟁력은 없다
- 국내에서 매우 중요한 지점을 쿠팡을 뚫었고 네이버는 대응하고 있으며 그외의 경쟁자들은 바라보고 있다
3) 데이터 / 문화
- 이제 데이터 자체도 중요하지만 데이터이상의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데이터를 가진자들은 데이터를 팔기 시작하며 당연시되던 무료는 유료화가 될 것
- 식별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여 어떻게 성과를 도출할 것인가를 바라볼 수 있는 데이터리터러시가 핵심
-데이터 리터러시와 실행력을 갖춘 문화를 가진 팀이 앞으로의 커머스/플랫폼 시장을 선도할 것
-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여 실행하는 조직은 스케일업의 뼈대를 갖추고 있다고 보면 된다
3) 자본과 사업경쟁력
-자본을 가진 회사들은 더 나은 기회를 가져갈 것이고 내부 투자보다 계열사나 자회사를 두는 형태 (인수)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것이다
-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져와서 실행하고 안되면 매각하는 판단이 효율적인 시대다
- 물론 이것이 가능한 회사는 몇 안된다
- 리딩하는 회사의 경쟁력을 따라가는 것은 무덤으로 가는 길이다
- 자신이 가지고 있는 확실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업의 방향을 검증하고 런칭해야 한다
*최근 핀둬더는 미국에 테무를 런칭했고 고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그들은 느리지만 (배송), "가격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connectx/us/contents/230108014357284ob
대학내일(공덕역 위치)에서 진행한 이번 이름없는스터디는 23년 시작의 설레임과 진지함이 가득했습니다
벌써부터 23년이 이름없는스터디 분들로 어떤 세상으로 펼쳐질지 기대가 되는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들의 2023년도 이름없는스터디가 응원합니다!!!
언제든 댓글 환영합니다.
이없스 인스타그램 (링크)
이없스 littly (링크)
*현업 마케터 커뮤니케이터 비공개 모임
#이름없는스터디의 2023년 1월 14일(토)의 스터디를 바탕으로 쓰였습니다.
(*당일 스터디는 오프라인으로 실시하였고 마스크 등 방역지침을 잘 지켰습니다.)
*이없스는 현업 마케터, 커뮤니케이터들의 커뮤니티로 격주 토요일 오전마다 진행됩니다.
- 글쓴이 : 김성호 (우곰이산)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kmb7873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dayoneva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