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는 다사다
<다사다>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던 이야기는
‘첫번째 좋은 사람’의 이야기다
이사를 꿈꾸던 시점에서 계속 생각나는 집이 있었는데
그곳은 나의 첫번째 좋은 사람,
실뱅을 따라서 놀러가게 된
산골짜기 독일할머니의 집이었다
벽이 창문으로 되어있는 집에 들어서자
사방에서 볕이 쏟아졌다
세상에 이런 집이 있구나.
이렇게 개방된 집이 있을 수 있구나.
이렇게 눈부시게 살수도 있구나.
나는 그집에서 할머니가 차려준 음식과 맥주를 마시면서
살고 싶은 집에 대한 구체적은 그림을
그려보게 되었다
좋은 사람 한명은 좋은 사람 두명, 세명을 불러오고
어떤 좋은 사람은 상상하지 못했던
좋은 꿈을 꾸게 하기도 한다
정말 그렇다
#다정한사람에게다녀왔습니다
#다시읽는다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