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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노 Jan 29. 2016

배를 채우고, 영혼을 채우는 여행

뉘스텍트 스트뢰밍에서 배를 채우고, 포토그라피스카에서 영혼을 채우다.


사람의 영혼이 눈에 보인다면, 나무처럼 나이테가 있지 않을까. 나이테가 환경이 나무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라면, 어렸을 적 여린 나무처럼 부드럽고 유연했던 우리의 영혼이 자라면서 다른 가치관과 부딪히고 전혀 다른 환경을 경험하면서 영혼에 촘촘하게 나이테를 새기지 않을까. 그러나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우리가 맞닥뜨리게 되는 일상은 학교를 다닐 때보다 훨씬 단조로운 것 같다. 그렇다면 일상을 담담하게 살아가는 것과 반대로, 내가 구축해놓은 안정적인 관념의 세계가 갑자기 번개를 맞은 것처럼 부서지는 순간들을 경험하거나, 새롭게 사물을 다시 보게 되는 일들을 몇 번이고 반복하면서 영혼의 나이테는 조금씩 채워지는 것 아닐까.

그렇기에 여행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아주 쉬운 방법으로 단조로움을 탈출할 수 있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저 비행기표를 결제하기만 하면 된다. 나와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사고방식이 다르고, 문화, 역사가 다른 사람들 사이에 뚝 떨어지면 안정이나 단조로움은 거리의 패스트푸드점에서나 만나볼 수 있다.




Nystekt Stromming(뉘스텍트 스트뢰밍)은 론리 플래닛에서도 소개될 만큼 유명한 곳이다. 'Nystekt'는 신선한 튀김이라는 뜻이고, 'Stromming'은 발트해산 청어라는 뜻이라고 한다.  슬루센 역 입구 바로 앞에 있는데, 우리나라 일반 노점보다는 두 배정도의 크기라서 눈에 금방 띈다. 2번 버스를 타고 바로 포토그라피스카를 가려던 길에 버스 안에서 우연하게도 불이 켜져 있는 뉘스텍트 스트뢰밍 간판을 보았다. 노란 생선 모양의 간판은 여행 오기 전 사진에서 계속 보았던 곳이라 보는 순간 문을 아직 열었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바로 슬루센 버스 정류장에 내릴 수 있었다.

스톡홀름 여행을 계획했을 때부터 방문해야 할 필수 리스트의 딱 한 곳만이 음식점이었는데  그곳이 바로 뉘스텍트 스트뢰밍이다. 저렴한 가격과 맛, 그리고 길거리 음식이라는 특색 때문인지 많은 여행자들이 호평을 아끼지 않는 곳이자, 맛있는 청어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그 어떤 여행자가 맛있고 저렴한 음식에 호감을 보내지 않을 수 없을까.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보면 2700여 개의 식당 중에 107등인 집이니, 길거리 음식이라는 편견을 잠시 접어두고 한 번 도전해볼 만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뉘스텍트 스트뢰밍의 주말 마감 시간이 확실하지 않아서, 노벨 뮤지엄 카페에서 샐러드 한 접시와 커피 세 잔으로 배를 채우고 이동하던 중에 발견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슬루센 역 앞의 간이 꽃 매장
갖출 건 다 갖춘 뉘스텍트 스트뢰밍의 모습, 깔끔하고 서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준비되어있다.


그토록 오고 싶은 곳을 왔는데, 배가 불렀다. 배를 어떻게 비워볼 수 없을까 서성거리다가, 이러다 문닫으시면 어쩌나 하고  종종걸음으로 가게 앞으로 갔다.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지만 배도 부르고 맛만 볼 생각으로 추천 메뉴이자 가장 저렴한 청어 튀김이 올라간 샌드위치를 시켰다. 메뉴 이름을 모르니 손가락으로 메뉴를 가리켜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면 곧 만들어져서 나온다.



짜잔, 호밀빵에 청어 튀김을 올린 다음  머스터드소스를 뿌리고 양파 슬라이스와 Dill이라는 허브를 얹어 마무리한다. 단출한 레시피이지만 그만큼 청어 튀김과 소스의 맛이 중요하다. 처음에 어떻게 먹어야 할지 헤매고 있으려니, 연말 모임이 끝나고 집에 가다가 잠시 요기를 하시는 것으로 보이는 할머니 세 분이 능숙하게 샌드위치를 드시기 시작했다. 우선 샌드위치의 크기가 한 입에 넣기엔 조금 크니까, 노점 앞에 비치되어 있는 나이프와 포크를 가져와 샌드위치를 원하는 크기로 자르고 손으로 들고 먹는다. 이 과정에서 냅킨이나 물티슈는 필수. 고소한 청어 튀김과 적당히 부드러운 호밀빵이 부드럽게 씹히고 머스터드 소스와 양파가 튀김의 기름진 맛과 비린 맛을 잡아준다. 악센트가 얼핏 없어 보이는 이 맛에 마무리는 Dill. 향이 강하지 않아도 조화롭게 모든 재료를 아우르는 느낌이다. 청어라는 생선을 가시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청어 튀김은 정말 고소하고 부드러웠다. 예전에 멸치 가시가 목에 걸렸던 이후로 가시가 얇고 많은 생선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혹여 가시가 있을까 걱정하는 마음에 꼭꼭 씹어먹었다. 꼭꼭 씹는 이 틈새로 부드럽고 고소하면서 톡 쏘는 아삭 거리는 식감이 느껴졌다.



배가 불러서 더 맛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제일 간단한 청어 샌드위치가 배가 불러도 맛있으니, 다른 메뉴들도 맛있을 것 같았다. 혼자보다는 내 옆 테이블에  둘러앉아 청어 샌드위치를 함께 먹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이신 것 같은 할머니 세 분처럼 누군가와 함께 먹는다면 더 맛있고 기억에 남을 맛이었다. 하굣길에 친구들과 자주 들렀던 컵볶이 집처럼 정겨운 맛. 저렴하고 맛있어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우리 동네 맛집. 노점 마감 시간인 것은 맞았는지,  주인아저씨의 가족들로 보이는 아이 두 명과 아내 분이 노점 안으로 들어와  주인아저씨와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아이들은 종알종알 아버지에게 무엇을 자랑하는지 이야기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주인아저씨는 대견하다는 눈빛으로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노점 옆 도로에서 2번 버스가 지나갔다. 배도 부르고 완전히 어두워진 하늘 때문에 오후 5시인데도 졸음이 몰려왔다. 숙소로 가고 싶은 마음을 단호히 접고, 노점 옆에 있는 쓰레기통에 먹고 마신 쓰레기를 정리해서 버린 다음 포토그라피스카로 출발했다.



Nystekt Stromming 뉘스텍트 스트뢰밍

신선한 발트해산 청어 튀김


뉘스텍트 스트뢰밍 론리 플래닛 Link

Slussen 역 앞에 위치하고 있는 저렴하고 맛있는 노점.

청어 튀김과 순록 고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인분이 영어를 잘하시기 때문에 주문할 때 어려움 없이 주문할 수 있습니다.

카드와 현금 둘 다 결제 가능합니다.

월-금 : AM 11:00-PM 8:00

토일 : AM 11:00-PM 6:00

상시적으로 문 닫는 시간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예산 40 크로나부터-

옆에 간이 테이블이 2개 있고, 서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노점 양 옆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포토그라피스카로 가던 길, 2번 버스를 타고 오면 정류장에서 박물관까지 도보로  10분가량을 걸어야 한다. 처음에는 왜 바로 포토그라피스카 앞으로 데려다 주는 노선이 없는 거야라고 투덜거렸는데, 사진 박물관으로 향하던 길에서 커다란 페리를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뷰를 만나게 되었다. 멋진 야경을 실컷 구경한 후에, 여기서 무척 높고 긴 계단을 따라 내려가야 했다.


세관 건물이었지만 리뉴얼된 후에는 사진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포토그라피스카는 시청이나 왕궁과 달리 밋밋한 건물이었지만 조명이나 분위기가 세련된 건물이었다. 원래 세관 건물이어서 그런지 그 전까지 방문한 스톡홀름의 시청이나, 왕궁, 감라스탄이 과거 유럽풍의 화려한 느낌이라면 포토그라피스카는 비교적 젊고 실용적인 느낌이었다. 유리로 된 자동문 지나 밝은 실내로 들어서니 기념품 샵과 티켓 판매소가 있었다. 기념품 샵에는 다양한 책과 포스터, 사진엽서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대다수가 20대에서 30대로 보였다. 관광객이라기보다는 사진전을 보러 온 스톡홀름 사람들 같았다. 지하로 내려가면 화장실과 짐 보관함이 있다. 짐을 보관하기 위해 아래로 내려갔더니 보관함도 건물을 닮아 깔끔하고 예뻤다.



포토그라피스카의 사물함은 다른 박물관들과 달리 번호키 형식이었는데, 예전 회사에서 사용하던 사물함과 같은 방법으로 이용하면 되는 방식이라 반가웠다. 짐을 맡기고 올라와, 미리 직원에게 스톡홀름 카드를  보여 주고받은 영수증의 바코드를 전시장 입구에서 인식하고 입장할 수 있었다.

전시는 총 3개가 진행 중이었고, 전시가 아니더라도 곳곳에서 인상적인 사진들을 볼 수 있었다.



제일 큰 사진전은 바로 Martin Schoeller의 전시였다. Close Up이라는 사진 연작 시리즈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마침 그 시리즈를 메인으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작가와 연작 시리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나조차도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압도되었다. 이렇게 사람의 얼굴을 유심히 볼 기회가 있던가 싶을 정도로 사람의 내면까지 볼 수 있을 것 같은 거리에서 찍힌 유명인들의 사진이 아주 크게 걸려있었다.



이렇게 보니 배우들도 정말 각자 다르게 생겼구나 싶었다. 코도, 속눈썹도, 입술 모양이나 메이크업까지도 천차만별이었다. 분명히 찍힌 각도나 모습은 우리의  증명사진과 유사한데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작품을 찬찬히 살피면서 나는 한 번도 내 주변 인물을 이렇게까지 가까이에서 찍어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나 오마바 대통령의 눈가 주름부터 잔털까지 세세히 살피면서 나는 그 얼굴들에서 익숙함을 찾아 헤매었다. 우리 엄마의 눈가 주름을 닮은 배우를 보면서 나이나 세월에 대해서도 생각했다. 증명사진을 찍으러 가서 포토샵으로 어지러이 사진을 다듬는 모습을 옆에서 보던 기억들도 떠올랐다.

Close Up 작품 사진들 보러 가기


코너를 돌자 다른 사진들이 나왔다. IDENTICAL: PORTRAITS OF TWINS 라는 작품이었는데, 쌍둥이들을 함께 사진을 찍은 작품이었다. 사진 속의 쌍둥이들은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메이크업을 하고,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한 명이 트랜스 젠더가 된 쌍둥이의 경우에는 마치 한 명이 여장을 다시 한번 사진을 찍은 것처럼 동일한 입술과 동일한 코의 모양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제일 내가 즐겁게 보았던 것은 역시 Portraits 시리즈가 아닐까 싶다. 특히 앨런 머스크의 사진은 주변의 아이들이 찰흙 자동차 모형을 앨런 머스크와 같은 남색 작업복을 입고 가지고 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여행을 오기 전까지는 사진전과 미술 전시 중 하나만 갈 곳을 고르라고 한다면, 미술 전시를 고르곤 했다. 사진은 아무래도 깊이가 덜하다는 편견 때문이었는데 포토그라피스카는 왜 사진을 인화하여 알맞은 빛 아래에서 직접 봐야 하는지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 작가의 의도대로 프린팅 된 사진 한 장이 사람에게 주는 충격을 직접 느꼈기 때문이었다. 포토그라피스카의 공간은 사진전을 관람하기에 최고의 장소처럼 느껴졌다. 동선이나 조명, 분위기까지도 눈 앞의 사진에 몰입하게 하는 힘이 있었다.



1층의 전시가 또렷한 '이미지들의 군무'였다면, 2층의 Guy Bourdin의 전시는 '환상'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비비드한 색감과 초현실적인 이미지가 혼합되어 1970년대의 사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처음에는 전시실에 입장해 당혹스러움을 먼저 느꼈지만 사진들을 보면서 표현하려는 바를 패티쉬 위에 유머를 얹어 상업적으로 또한 성공적으로 표현해낸 작가에 대한 경외감이 밀려들어왔다. 한 시대의 패션 화보를 풍미한 천재 사진작가임을 여실히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 공개하기엔 민감한 사진들이 많아, 작품 사진들이 궁금하시다면 직접 구글에 검색해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포토그라피스카의 기획 전시 외에도 계단 층계마다 혹은 사람의 시선이 닿는 벽에는 언제나 사진이 있었다.


포토그라피스카에 오기 전, 포토그라피스카 맨 위층의 카페가 좋았다던 누군가의 후기를 기억하고 있었다. 카페에 앉아 스톡홀름의 운하에 해가 지는 모습을 본 시간이 정말 좋았다는 후기였는데, 아쉽게도 북유럽의 겨울은 해가 금세 져버리니 카페에서 야경이라도 보자 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맨 위층은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다. 카페와 레스토랑에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시끌벅적하게 칵테일을 마시면서 연말의 회포를 친구들과 푸는 모임도 있었고, 홀로 조용히 작업을 하는 사람이나, 연인이 조용히 식사를 하는 테이블도 있었다. 사진전 티켓이 있어야만 방문할 수 있는 카페에 사람이 많다니 예상외였다.

내가 예상한 카페의 모습은 조용하고 한적한 카페였는데, 실제 모습은 분위기 좋고 인기 많은 레스토랑 같았다. 직원들은 활기차고, 인테리어는 모던했다.




카페라떼를 시키고 스톡홀름의 야경을 바라보았다. 스톡홀름의 야경은 마치 까만 상자 안의 보석들처럼 반짝반짝 빛났다. 오늘 일정은 여기서 끝, 이제 숙소로 돌아가 체크인을 하기만 하면 된다. 여기서 바라보니 바로 건너편에 운하에 떠있는 숙소의 모습이 보였다.

따뜻한 라떼를 마시며 슬슬 자리에서 일어날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숙소로 가려면 20분 정도가 걸리니까 화장실을 다녀오자 하고 생각했다. 4층 화장실은 짐을 맡기며 다녀온 지하 1층 화장실과는 확연하게 분위기가 달랐다. 클럽처럼 빨간 등 아래 까만 철문들이 도열하고 있었다. 화장실은 남녀공용이었고, 역시 동일하게 까만 선반 안에 하얀 핸드 타월이 차곡차곡 채워져 있었다.



포토그라피스카의 화장실  한쪽 벽면에는 물기 닦는 티슈 대신에 하얗고 보드라운 핸드 타월이 까만 선반 안에 차곡차곡 채워져 있다.

이렇게 글로 풀어내니 별 것 아닌 것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본 당시에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화장실에서 손의 물기를 닦아낼 때 빳빳한 종이 타월을 사용하며 손의 물기를 바로 닦아내는 위생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어쩔 도리가 없음을 인정했지만 그래도 내 손의 물기를 닦아내기 위해 꼭 쓰레기를 만들어야 하는지 의문이었다. 작은 식당의 화장실에서는 다른 사람들도 모두 사용했을 딱 하나뿐인 수건에 손을 닦기를 포기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제까지는 화장실에 종이 타월이 비치되어 있는 것이 가장 위생적이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딱히 더 좋은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서 체념한 부분도 있었다. 그런데 포토그라피스카의 화장실에서 나는 더 좋은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 것이 순전히 내 착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왜 나는 작은 수건들을 이렇게 비치해둘 생각을 해보지 못했을까. 합리성과 가격을 따지다 보니 제일 좋은 방법을 떠올리지 못했다는 것을 스스로도 깨달을 수 있었다. 타월을 하나하나 세탁하면 불편하겠지만, 이렇게 동일한 규격의 하얀 수건을 세탁하여 채워두는 것은 사용된 종이 타월을 쓰레기로 수거하고 버리고 다시 구매하여 채우는 일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였다.

약간의 수고로움을 거치면, 화장실에서 방문자가 받을 수 있는 인상은 확연하게 달라진다. 화장실을 사용하고 차갑고 물기 어린 손을 보드라운 수건으로 닦아내면 집에 방문한 것처럼 편안한 기분과 동시에 깨끗한 수건을 사용한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쉬운 것이 가장 어렵고, 가장 쉬운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말이 생각났다. 나는 그동안 약간의 수고로움 때문에 간단한 문제를 어렵게 푼 적은 없는지 돌이켜보게 되었다. 나는 포토그라피스카에서, 무엇을 추구하냐에 따라 같은 문제도 고정된 상식을 넘어 다르게 해결할 수 있음을 보았다.

그 깨달음은 사진전에서 얻은 새로운 것에 대한 감상이나 놀라움을 뛰어넘는 새로운 것이었다.






포토그라피스카 Fotografiska

http://fotografiska.eu/


포토그라피스카의 오픈 시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 아침 9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이다. ( 카페 포함 )

카페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포토그라피스카의 입장권이 있어야 한다. ( 성인 120 크로나 )

레스토랑은 2015년 스톡홀름 훌륭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12월 19일의 스톡홀름 여행 100% 완료!


이전 09화 스톡홀름 시청에서 스웨덴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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