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야 한다는 강박

무의미한 세상에서 의미를 짓는 법

by 농농이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태어났다.”



이건 맞는 말일까?

허무주의나 실존주의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그렇지 않다.

인간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인간은 그저 존재하게 되었을 뿐이다.


이 세상에 목적 없이 던져진 존재, 그것이 바로 인간이다.

목적 없이 태어났기에 인간은 스스로 목적을 만들어야만 하는 운명을 지녔다.

인간은 존재의 무의미 속에서 끊임없이 스스로 삶의 목적을 부여해야 하는 존재인 것이다.


우리가 행복해야한다는 목적이 있어서 태어났고, 그렇기에 삶이 꼭 행복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태어난 김에 행복을 목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것이다.


사르트르는 말했다.

“인간은 자유라는 형벌을 선고받은 존재다.”


무서운 말이지만, 다르게 보면 우리는 자유를 지녔기에 행복하기를 선택할 수 있다.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을 갖는 대신에

아주 작지만 ‘행복에 가까워지는 일`을 선택하자

태어난 김에, 행복해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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