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글쓰기 모임 과제

by 농농이네

내가 어릴 적에도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세상으로 바뀌는 과도기.

나는 그 시대를 살았다.

지금은 그때의 속도가 무색할 정도로 무척이나 빠르게 변하고 있다.

10년 후, 아니 5년 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하루하루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미래에 대한 호기심보다 두려움도 함께 커간다.

“나는 이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 적응할 수 있을까?”

우리 부모님 세대도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우리가 나이 들어서도 부모님과 달리 신문물을 쉽게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하는 건, 아직 젊기에 할 수 있는

오만일 뿐이다.


이런 세상 속에서 나는 5년 후에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나는 항상 미래만 바라보며 살아왔다.

항상 현재가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미래를 위한 노력은 하지 않았다.

미래를 위한 노력은 없고, 과거에 대한 집착과 후회만 있었다.

막연하게 미래에는 괜찮아질 것이라는 희망만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인지하며,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은 현재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과거는 회상으로만 존재하며, 미래는 상상이라는 허상으로만 존재한다.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현재를 사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살려고 한다.

그리고 순식간에 지나가버리는 시간 속에서, 시간의 끝자락이라도 붙잡기 위해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