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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다영 nonie Jul 01. 2019

나는 얼마나 나를 기회에 노출하는가

히치하이커 여행&커리어 뉴스레터  #1

안녕하세요! 김다영(nonie)입니다.

2019년의 하반기를 시작하는 7월의 첫 날, 첫 번째 뉴스레터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35세 이전에 내 업을 찾고 싶다면, 그 이후

지난 주에 브런치의 방문자 수가 급증하길래, 신규 포스팅도 없는데 무슨 일인지 의아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뒤늦게 35세 이전에 내 업을 찾고 싶다면 글이 다시 공유되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이 작년에 이 글을 통해 저의 워크숍을 신청하셨거나 브런치를 알게 되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이 글은 제가 지금의 업을 만드는데 큰 영향을 받은 김 호 대표님의 책 <쿨하게 생존하라>에서 영감을 받은 글입니다. 11년 전 기자에서 홍보 담당자로 이직해 좌충우돌하던 사회 초년생 시절, 기업홍보 분야 전문가라는 소문을 듣고 어렵사리 찾아간 강의에서 처음 뵈었던 분입니다. 그런데 정작 강의 내용보다, 당시 1인 기업으로 독립 하셨다는 자기소개와 작지만 힘있는 사업모델에 큰 충격과 자극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그 때, 저도 조직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영역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던 것 같아요. 물론 저는 그 분처럼 조직생활의 정점을 찍고 나온 것은 아니지만(김 대표님은 에델만 코리아의 최연소 사장으로 재직한 후 퇴사하셨습니다), '자기 업을 찾는 마지노선은 35세'라는 통찰력에는 깊이 공감했습니다. 결국 저도 34세에 직장생활을 '졸업'하고, 기업 강의를 하며 전 세계의 호텔을 다니는 지금의 업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제게도 재직 시절에는 퇴사 위기가 자주 찾아오곤 했는데요. 직업 독립의 시기를 좀더 당겨오기 위해 가장 자주 시도했던 방법은, 새로운 '기회'에 스스로를 끊임없이 노출하는 것이었습니다. 위에 언급했듯 업무 관련 강의를 수강하다가 직업의 롤모델을 우연히 만났던 것처럼, 새로운 강의나 모임에 참여하거나 블로그에 공개 콘텐츠를 연재하며 출간을 모색했습니다. 결국 그렇게 쌓인 콘텐츠는 첫번째 저서의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지난 6월에 에버노트에 스크랩해놓은 인상깊은 글을 공유하면서 첫 뉴스레터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40대가 30대에게 당부하는 50가지라는 글로, 책 <내 운명은 고객이 결정한다>의 저자 박종윤 님의 페이스북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하는 한 문장은 "우리가 후회하는 대부분의 인생은 자기안의 빨간색을 꺼내지 못하고, 세상이라는 하얀색에 물든 인생이다."라는 마지막 구절입니다. 어디에 속한 사람보다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커리어의 '존재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예전에도 가끔씩 소식 메일을 보내드린 적은 있지만, 정식 뉴스레터를 시작하니 새롭고 설레는 기분입니다. 앞으로 한 달에 1~2번, 여행과 진로(커리어)에 대한 콘텐츠와 강의 소식을 엄선해서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울러 본 뉴스레터를 받으시는 분들에 한해, 미니 워크숍과 독서모임 등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변에도 진로에 고민이 많은 직장인 분들이나 여행과 일을 함께 하는 직업의 형태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본 뉴스레터를 공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뉴스레터는 히치하이커(hitchickr.com) 팝업 화면에서 이메일 주소만으로 무료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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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nonie?

국내) 천상 글쓰기보다 말하기가 좋은, 트래블+엔터테이너를 지향하는 여행강사. 기업 및 공공기관, 여행업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한 여행기술 교육 및 최고의 여행지를 선별해 소개합니다. 강사 소개 홈페이지 

해외) 호텔 컬럼니스트, 여행 인플루언서. 매년 60일 이상 전 세계 호텔을 여행하고, 전 세계 여행산업 행사를 취재합니다. 2018년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출간. 인스타그램 @nonie21 페이스북 'nonie의 스마트여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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