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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30억을 이룬 회사동료 3명의 이야기 3

마지막편, 행동대장.

by 암튼




마지막 세번 째 인물은 행동대장이다.

앞서 설명한 두번 째 인물 오과장과 세번 째 인물 행동대장님과 셋이서 크루처럼 모임이 있다.

실제 이 분은 대장님 이라고 부른다.


이 분은 모든 면에서 열심히 하시는 분이다.

포기하는 분야가 없어서, 우리가 가끔은 ‘욕심쟁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지방국립대학교 출신이다. 학벌이 맘에 들지 않아, 서울대 석박을 나오신다. 그렇게 회사 입사를 해서 우리 모임 중에 가장 입사가 늦지만 이미 대기업 부장님이시다. 심지어 워킹맘에 아이도 두명이나 있다.

남편도 부장님.


회사에서 일을 엄청나게 하시는데,

알고보니 부동산 재테크도 엄청나게 하셨었다.

그런데 이분은 앞선 인물, 오과장님하고는 정 반대이다. 옆에서 누가 했다고 하면, 그것을 한번 깊게 파고 들어가보고 이거다 싶으면 그것을 해내버리는 스타일이다.


어찌보면, 전형적인 한국의 비교문화의 중심에 계신 대장님이다.

비교문화가 무조건 나쁜가 ?

대장님의 사례를 보면 ‘대한민국의 비교문화’를 이렇게 건강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켜서 사는 사람이 있나 싶다.

비교하면서 이것 저것을 해야하는 구나 느낀다.

그러면서 행동하는 스타일인데, 또 제대로 해낸다.


유년기 시절 결핍이 있으셨다고 했다. 넉넉치 못한 집안 살림에 부모님과 여동생의 집까지 모두 함께 투자를 해드려서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괜찮은 아파트에서 살 수 있도록 셋팅도 다 해두셨다.

그리고 본인의 길을 계속 걷고 있다.

회사에서 야근하다가 잠깐 나가서 인천을 다녀오고, 서울을 다녀오고, 한 겨울 주말에 어린 아기를 경차에 태워 서울에 임장다니시던 분이시다.


요즘은 부장 진급을 하였고, 회사 본업에 열심히 이시다. 부서 내에서 잔특근 TOP5안에 들 정도로 열심히 하는 중이다.

작년에 부장 진급을 하셨는데, 그때 어쩔 수 없이 육아휴직 1년을 하셨다.

그 육아휴직 기간동안 ‘나‘에 대해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셨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세상에 나누고 싶은 아이템을 찾아 인스타를 키우고 계시다.

부서 내 잔특근을 엄청나게 하고, 아이 두명도 키우는데, 인스타채널도 키우고 계시다.


정말 짐승같은 열정을 가진 여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0대가 되어서야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또 그것을 도전하는 대장님이다.


나의 결핍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나라 비교문화를 기반로 이것저것 해소 될 때까지 도전하고 실행해냈다. 또 그것을 어느 정도 이루고 나니, 이제 ‘나’를 찾는 연습을 한다.


나를 찾는다.

오히려 20대 쯤에나 많이 할 법한 일이지만

사실 나도 여전히 그 고민이고 40대의 많은 인생선밴들도 많이들 하고 있다.


나를 찾으려고, 나의 소리를 듣는 선배들을 보면 확실히 겉모습도 젊다.


김미경강사가 60대임에도 활기차고 여전히 최고인 것의 기반은 “나와의 대화”를 자주한다는 것이다.


좋든 싫든 우리는 직장인이다.

타파해 나가려면, “나와의 대화”를 통해 “나를 위한 프로젝트“를 실행해 나가야한다.

주어진 것들 내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해보는 멋진 직장인, 항상 성장하는 직장인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


우리도 순자산 30억, 못 이룰 건 아니잖나.

꼭 자산이 아니더라도,

세 사람의 삶의 유형을 보고 나는 어느 쪽인가 생각해보고 나의 길을 가다듬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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