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공짜가 아닙니다

[일상쓰기]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마음

by NOPA


안녕하세요, 노파입니다.

작년에 우즈베키스탄으로 발령을 간 친구가 한 달쯤 전, 소포로 호두와 피스타치오 등의 견과를 보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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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먼 데서 혼자 아이를 키우며 정신없이 일하는 와중에 저를 위해 시간을 내고 마음을 써준 것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피스타치오와 건포도를 한 알씩 먹을 때마다 마치 친구의 마음을 먹는 것 같았습니다. 친구의 마음에서는 짭조름하고 달콤한 맛이 났습니다.


남의 마음은 거저 가져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은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하기 때문에 나도 마음을 한 덩어리 떼내어 반드시 갚아야 합니다.


하지만 필요한 것을 말해달라고 해도 친구는 아무것도 보내지 말라며 극구 사양했습니다. 소포는 한국에 들어가는 가족을 통해 한국에서 보내온 것이기 때문에 저는 친구의 우즈베키스탄 집 주소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 흔한 커피 쿠폰이라도 하나 보내서 고마움을 표하고 싶었지만 해외 핸드폰 번호로는 기프티콘도 보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야매로 하나 만들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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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스타를 하면서 익힌 포토샵 기술이 얼마나 효녀 노릇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는 올가을이면 잠시 한국에 들어온다고 하니, 친구와 함께 올 어린이도 먹을 수 있도록 간이 세지 않은 음식 함께 맛있는 커피를 대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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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

https://blog.naver.com/nopanopanopa/223026064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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