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책

예술, 역사, 지리 총망라

나의 첫 인생 소설이자 부동의 1위 인생 소설은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이다. 이 한 권의 책 이후로 숱한 소설을 읽어왔다.

소설의 매력 속에 빠지다 보니 논픽션에는 그다지 매력을 못 느껴왔다.

그런데 이 책, 뭐니. 예술, 역사, 지리를 총망라하는 이 책, 감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올해 노라가 꼽는 최고의 책이다! 말이 필요 없는 책! 이 책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시야가 훨씬 넓어지는 것 같다.

여하튼 코로나가 열 일한다. 미술 무식자가 미술이 좋아지니. 예전이라면 논픽션도 그림도 거들떠보지도 않던 사람이 예술을 찾는다.

집이 도서관이고 집이 박물관이다. 나, 이러다 미술 덕후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