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은 대학부설 영재시험 지원서 작성중. 올해 카이스트 영재과정, 코로나로 온라인으로밖에 진행 안 해서, 재미없어서 다시 지원 안 한다고 할 줄 알았는데 온라인 수업 와중에도 재미와 보람을 느껴줘서 다시 지원한다 해서 감사. 조 발표로 얻은 것도 많고 담주면 수료. S대 곤충학과에 꼭 간다는 집념, 꿈. 이뤄나가길. 리틀 과학자.
둘째와 영화 <원스>를 함께 본 후 아이의 일렉기타와 나의 피아노, <Falling Slowly> 합주 맞춰가는 중. "엄마, 우리 한 번 맞춰보자."하며 엄마를 반주자로 택해줘서^^ 감사. 다음 영화와 합주곡은 <라라랜드>. 마음과 귀가 이끄는 대로. 기타리스트가 꿈인 리틀 뮤지션. 어젠 친구 생일이라고 세번째 자작곡까지 만들고^^작년 한 해는 야구에 미쳐 있더니 올해는 기타에 미친 자.
셋째 딸. 바이올린과 피아노, 성악까지 배우고 있는데 무슨 플룻이냐 해도 꼭 배우고 말겠다는 의지로 주말에 플룻 레슨샘 만나고 옴. 손가락이 아직 플룻하기에 작아 1년 뒤 시작하기로 약속. 뭘 저렇게 욕심이 많아 이것저것 많이 배우려고 하냐고 하니 친한 성악과 동생이 "언니 닮아서 그렇네." 팩트 폭격. 수영이 국가대표급이라 해서 수영선수가 될 것 같은데 음악적 재능도 있는 운동하는 뮤지션, 딸.
누나 바이올린하는 거 보고 바이올린을 어제부터 시작한 막둥이. 야구가 남달라 야구를 할 줄 알았는데 큰 아이들 영향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막둥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한 아이들. 영혼이 살아있는 시간들을빚어가는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