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자본의 최적화: 날씬하되 마르지 않을 것
스웨덴 사회를 설명하는 말 중에 "LAGOM"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적당한 상태, 중용과 비슷한 의미인데 최고보다 최적을 미덕으로 보는 것입니다.
주말에 책을 읽다가 라곰이 떠오르는 재미있는 구절을 발견했는데, 독일의 사회학자 폴라 아이린 빌라가 말하길,
"신체에서도 최적과 적절함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날씬하되 마르지는 않고
몸을 단련하되 광적이지 않으며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강박적이지 않고
외모에 신경을 쓰되 거울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않는다.
안간힘을 쓰지 않은 자연스러운 광채야말로 완벽한 차별성이다.
(아비투스. p.206)
라곰의 길이 쉽지 않네요ㅎㅎㅎ
p.s. 저의 노력은 자전거 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