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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멀한 마케터 Aug 28. 2021

[노멀한 마케터 ep3]

조금 더 오래, 조금 더 멀리갈 수 있는 힘

어떻게 해야 좀 더 오래가는 마케터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보면 오늘 이야기는 마케터에 국한되지 않고 더 오래 직장생활을, 더 오래 직업인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1. 메이트 또는 페이스 메이커 만나기

가장 어려운 것같지만 그만큼 가장 중요하기도 합니다. 혼자 가는데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어느정도 수준에서 만족한다면 혼자가도 좋으나 둘, 여러명이 함께이기에 가능한 일도 분명 있습니다.


8년차 쯤 되었을 때 엄청난 권태로움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었을 때 대학 선배에게 이직제안이 왔습니다. 제법 몸집이 무거웠던 저는 현재의 상황, 도의적인 부분 등등 생각야 할 것도, 풀어내야 할 것도 많았습니다.


오래 고민했으나 현재 선배와 함께 일을 하고 있고, 후회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선배와 저는 서로의 '페이스 메이커'가 되었기 때문이죠


다시 돌아와서 최근 제가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직장에도 '페이스 메이커'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많은 상황과 업무에 부딪히다 보면 결국에는 번아웃이 오기 마련, 그 때 잠시라도 기대거나 쉴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면 좀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됩니다. 마침내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해 내고나면 결국에는 저는 한 층 더 성장하게 되고요.


짧은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해결할 수 있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확실한건 오랜 호흡을 가지고 업무를 하다보면 시야가 넓어지게 돼요.(물론 매너리즘은 조심해야해요)


2. 그시절 우리가 느꼈던 '뜨거운 열정'

피식대학의 '한사랑산악회'를 보면 영남회장님께서 열심히 외치는 구호가 하나 있죠 열정! 열정! 열정! 열정만 있으면 못할게 없다!!ㅎㅎ(열정'만' 요구하면 꼰대라던데... 저역시^^)


신입시절에는 어떠한 업무가 들어왔을 때 걱정부터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던 해내야한다는 마음으로 고군분투하며 미숙하지만 결국 해내고 말죠,


다만 어느정도 연차가 쌓이다 보면 어떠한 업무가 주어졌을 때 소위 말하는 '각'이라는게 나옵니다. "아 이건 이렇게 하면 되겠다." 그리고 거침없이 목표를 향해 돌진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하나, 경험에 의해 빠르게 업무를 완수하는 것도 좋으나, 나의 인사이트를 더해 좀 더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입시절 느꼈더 아주 쪼금의 열정만 추가해 주세요.


가끔은 "돈 더 주는것도 아닌데 내가 왜 회사에 열정을 받쳐??"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분명히 나에게 좋은 결과로 돌아올 거에요.(아주 약간이면 됩니다. 너무 큰 열정은 번아웃 금방와요...요구하지도 맙시다.)



3. 취미/네트워크를 구축하자(긍정적인 영향, 영감을 주는 좋은 사람)

일에 대해 어느정도 벗어나는 것이 관건! 게 중에서도 취미를 갖거나, 취향을 즐기거나,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게 가장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결국<네트워킹>인데요. 때때로 업계 사람 외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좋은 에너지를 주거나 영감을 주는 분들이 계십니다. 또한, 나를 자극해 주는 분들도 계시고요.


억지로 시간내어 의무감 갖을 필요 없이 나를 즐겁게 해주는 취미를 즐기고, 편한 사람들과 '이야기' 하세요. 요즘에는 굳이 오프라인에서 만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만날 수있는 프로그램들도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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