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멀레코드 Apr 30. 2024

알맹이 없이 말만 잘하면 사기꾼이 될 수도 있다

미팅하고, 컨설팅하고 교육을 하면서

어쨌든 오피셜하게 말을 할 일들이 많으니


이왕이면 좀더 좋은 발성으로

말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4월 한 달

스피치 챌린지에 참여했고

주5일, 하루 60-90분 정도 시간을 내어

총 20회의 스피치 연습을 했다.


스피치 연습을 하다보니

나의 평소 말습관, 말투, 목소리에 예민해졌다.


동시에 타인의 것에도.


그러면서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깨달은 건

‘저마다 참 다양한 매력이 있구나’였고,


그리고 챌린지를 마무리하며

내가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중요한 건 스피치가 아니다>였다.


기안84님의 목소리나 발성이 좋아서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게 아니다.


여행유튜버 원지님의 딕션이 좋아서

사람들이 그녀를 구독하고 응원하는게 아니다.


중요한 건 스피치가 아니라,

‘그 만이’ 전할 수 있는 진심어린 메시지와

직접 보여주는 행동이다.


신뢰를 주고, 설득할 수 있는 건

스피치가 아니었다.


<진심>이었다.

작가의 이전글 해봐야만 아는 것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