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들다 깜짝 놀랐다

by 루파고

일요일 아침 샤워를 마치고 소파에 앉았다. 테이블 위에는 이번에 선물 받은 <파친코>라는 소설책과 스마트폰이 있었다. 화장실에서 속도 비워냈고 샤워를 하면서 머리도 비워낸 나는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읽을 작정이었다. 그런데 나는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아무런 목적 없이 이런저런 앱을 뒤적이고 있었다. 그걸 깨우치는 순간 나는 흠칫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난 독서를 목적으로 앉았는데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무의식이 움직인 것이다. 나쁜 습관이 든 것이다. 다시 책을 들었지만 곧장 내려놓았고 나는 이렇게 스마트폰으로 글을 쓰고 있다.

참~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국민 0.2%가 읽은 글, 10만 조회수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