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O증후군 FOMOA증후군

by 루파고

Fear Of Missing Out and again.


실패를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증후군까진 아니어도 FOMOA에 대한 각박증은 갖고 있을 거다. 또 기회를 놓치기 될까 봐 걱정스러운 거다. 성공을 목표로 고민을 많이 하는 건 아주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지만 기회를 놓치게 될까 걱정하는 건 옳지 않다. 강박증은 일을 그르치게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어떻게든 강박증을 떨쳐 내야 성공으로 가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강박증은 조급증과 직결 라인이다.

얼마 전 서핑을 타기 시작했다는 지인에게서 서핑의 철학에 대해 들었는데 바로 강박증과 조급증에 대한 해탈이 그 안에 있다고 했다. 방금 놓친 파도가 좋아 보이지만 그다음 파도가 또 좋을 거란 보장은 없다. 이 파도가 지나가면 또 다른 파도가 올 것이고, 그 파도가 마음에 쏙 들지 않다면 다음 파도를 기다리면 된다는 논리다.

기회는 언제나 온다. 기회를 기회로 볼 수 있는 식견이 있다는 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말하는 걸 거다. 그럼 기회는 계속 있을 거다.

서핑 역시 마찬가지다. 아무리 좋은 파도가 온들 크고, 가파르고, 속도가 빠르고, 거친 파도를 탈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실력만 있다면 강박증을 느낄 필요도 없고 조급하게 굴 이유가 없다. FOMO증후군이 됐든 FOMOA증후군이 됐든 스스로 실력을 키우면 존재하지 않을 거다. 누군가 비트코인 같은 인생역전의 기회가 다시 오지 않을까, 만약 온다면 그 기회를 꼭 잡아야지 하는 다짐이라면 우선적으로 스스로 변할 각오부터 해야 한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고 누군가 말했다. 다시 말하면 세상은 지금도 다이내믹하게 변화하고 있는데 나를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건 코 앞에 놓인 기회조차 잡을 자세가 안 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꾸준하게 수련하고 단련하고 변화를 꾀하라. 그것만이 성공으로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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