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동안 매일 아침 3,000명에게 보낸 문자
꾸준함보다 강력한 힘은 없다
난 매일 아침이면 모 기업 대표님이 이 카톡을 보내준다.
처음 몇 년은 누군가에게 받은 걸 내게 전달하는가 싶었다.
오늘 문득 "slow&steady"라는 귀에 못이 박힌 표현을 떠올리고 말았다.
내가 받은 문자는 내가 활동하는 자전거 동호회에서도 본 적이 있었다.
회원 중 한 명이 올린 거다.
그는 매일 아침 지인이 보내준다고 했다.
난 그전부터 레터링을 받아보고 있었기에 이게 퍼져 퍼져 많은 사람들에게 전송될 거라는 생각은 했었다.
그런데 그 지인의 뿌리가 결국 내가 아는 사람이란 걸 알고부턴 생각이 좀 달라졌다.
모 기업 경제연구원 등을 거친 그는 매일 기사들을 읽고 정리한 후 지금은 무려 3,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에게 매일 아침 문자를 보낸다.
무려 8년이란 긴 시간 동안 말이다.
엄청난 열과 성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열정이면 세상에 못할 일이 하나도 없을 거란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그를 너무 잘 알기에 주변에 그 많은 사람들이 진을 치고 있는 이유도 새삼스러웠다.
세상에 급하게 성공하지 못할 것도 없지만 인간관계란 것만큼은 아주 천천히 깊게 스며드는 거란 걸 다시 생각하게 한다.
세상 어디에도 꾸준함이란 것보다 강력한 힘은 없다.
비록 느릴 지라도 규칙적으로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바위에 구멍을 내는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