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간 김에 이 두 곳을 보고 오면 좋겠다며 구글맵에서 로드뷰를 캡처해서 보내줬다. 개신교 교회와 시청이다.
웰컴 드링크 성격인가? 대낮부터 와인이다. 역시 프랑스 하면 와인인 건가?
역시 내가 예상한 대로였을까? 토마스가 알아서 간 거였겠지만 개신교 교회로 갔는데 역시 기가 막히다. 직접 봐야 하는데 아쉽지만... 랜선 꽂게 해 준 것만 해도 감사한 일.
시청이다. 작물관으로 쓰는 건지 시정을 여기서 운영하고 있는 건지 알 순 없지만 굉장히 독특한 건축양식이다.
시청 앞 광장과 보도블록이 굉장히 독특하다. 패턴이 예사롭지 않다.
<보도블록은 죄가 없다>라는 책을 읽어보려고 했었는데 매번 까먹다가 방금 이 사진 본 김에 주문했다.
그렇게 시간 때울 겸 시작된 뮐루즈 여행은 외길이나 마찬가지인 국도가 너무 막혔지만 이런저런 대화를 하며 다녀왔다고~ 무지개도 반겨주고~
그/런/데/
이번 비행기에도 짐을 싣지 못했다고 한다. 어처구니가 없다. 이번엔 5시 17분 비행기로 온다는 거다. 사람 가지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만약 토마스가 아니었다면 서프로는 아마 반쯤 돌았을 거라는... ㅎㅎ
하는 수 없이 공항 안에 전시된 작품들을 구경했다고.
랜선 여행자가 검색한 바로는 바젤 시내에 팅글리박물관이 꽤 인기 높다고 했는데 마침 공항에 그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이것 또한 장점이 된 거다.
그냥 공항을 빠져나왔다면 볼 수 없었을 작품이니까.
화를 식히는 덴 맛난 것 만한 게 없긴 한데 이 맥주가 꽤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마셔본 맥주 중 베스트 수준이었다나? 공항에서 이렇게 술도 판다.
이렇게 저렇게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여행 가방을 찾았다. 아~ 정말 힘든 과정이었던 거다.
그런데 정말 웃긴 일이 있었다. 토마스는 이미 서프로를 알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서프로의 목소리를 한국에서 들었다는 거다. 독특한 음색 때문에 뇌리에 박였다고~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회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