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하다.
다시는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나.
도돌이표처럼 나는 제자리에 섰다.
아이템만 바뀌었을 뿐이다.
이놈의 돈 걱정은 죽어야 끝나는 걸까!?
수도 없이 되뇐다.
오늘이면 끝날 것 같은 고통.
그것도 아주 잠시.
내일 만날 고통은 예견되어 있다.
바란 것도, 상상한 것도 아닌
황당한 기회가 이어지지만
활용력이 부족하단 걸 느낀다.
늙은 거다.
팔팔하다 자신하며 살이왔던 내가
드디어 만세 부른 거다.
내가 선 길이 지옥길일까?
그것도 지름길이라면?
과연 난 지옥에서 나를 찾을 수 있었까?
어디선가 이런 글을 만났다.
만약 지옥길을 걷고 있다면
계속해서 전진하라!
그렇다!
전진만이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