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의 중심은 나

단 하나의 명제

by 루파고

내 안의 목소리는 결국 나다!

어떤 결정도 나 아닌 다른 사람의 결정이 아니다.

아무리 존경해 마지않는 사람의 의견이라 할 지라도 그것도 결국 결정을 내리기까지 수많은 정보 중 하나일 뿐.

그런 확실시된 정보들을 모조리 녹여 하나의 결정체를 만들어 진위를 가려내는 절차 끝에 내린 결론이라면 후회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그 또한 후회할 수밖에 없는 건 인간이기 때문이다.

후회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자!

나 자신이 하찮은 인간일 뿐이라는 걸 증명하는 것이니까.


다만, 같은 상황을 반복하는 건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수많은 실수 중 반복되는 것이 있다면 나 스스로의 존엄을 내다 버리는 것과 다름없다.

세상은 내게 내 목소리를 누르라 명령하지 않는다.

그 길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가라.

그것이 너의 목소리다.


- 웨스트 월드 시즌2를 보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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