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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별오름 오름기

새별오름 등산기(등오름기), 산이라고 할 수도 없으니 오름기가 맞는 표현

by 루파고

6월이었던 것 같다.

땡볕이었다면 오르기를 포기했을 지도 모른다.
장마가 오기 전의 제주였나?
요즘 제주는 그때보다 사람이 더 많다.
뱅기표 구하기가 더 어려운 것을 보면 체감을 하게 된다.
평화로를 타고 지나다 보면 항상 눈에 띄는 곳. 새별오름.
처음엔 새별오름 이름에도 관심이 없었지만 평화로의 랜드마크로 각인된 후엔 이렇게 오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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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에서 바로 진입이 가능하다.
요즘엔 새별오름에도 사람이 많다.
내가 갔을 땐 사람도 없이 한적했다.
이 곳이 그 유명한 두 발 오르면 한 발 미끄러진다는 그 곳.
새별오름이다.

파노라마 사진들이 몇 컷 있는데 용량 줄이기 귀찮아서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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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딱고개가 시작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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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통행이 많지 않으니 길도 좁다.
요즘엔 고속도로가 되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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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고생하면 이런 모습이 펼쳐진다.
날씨가 좀 더 좋다면 더 멋진 풍광을 자랑했을 새별오름.
난 언제라도 다시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다시 오르지 않았다.
군산오름에 올라보면 새별오름은 조족지혈 수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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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쭉 따라가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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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온다.
해발?
몇 미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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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사진 몇 컷 촬영하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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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자연 그대로를 접하게 됐다.
나비 짝짓기 모습을 담았다.
저것이 앗싸 호랑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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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바닥까지 내려왔다.
새별오름을 관광지로 만드는 데 한 몫 한 들불축제.
그런데 난 여기에 다른 뭔가 좋은 아이템이 생각났다.
시간이 나면 해 보리라 생각은 들었지만 역시 귀차니즘이 내 발목을 잡는다.
할 일이 좀 줄어들면 할 수 있을까?
얼릉 회사에서 도망쳐야 하는데......
내 발목을 잡는 요소가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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