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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파고 Feb 18. 2019

새별오름 오름기

새별오름 등산기(등오름기), 산이라고 할 수도 없으니 오름기가 맞는 표현

6월이었던 것 같다.

땡볕이었다면 오르기를 포기했을 지도 모른다.
장마가 오기 전의 제주였나?
요즘 제주는 그때보다 사람이 더 많다.
뱅기표 구하기가 더 어려운 것을 보면 체감을 하게 된다.
평화로를 타고 지나다 보면 항상 눈에 띄는 곳. 새별오름.
처음엔 새별오름 이름에도 관심이 없었지만 평화로의 랜드마크로 각인된 후엔 이렇게 오르고 말았다.


평화로에서 바로 진입이 가능하다.
요즘엔 새별오름에도 사람이 많다.
내가 갔을 땐 사람도 없이 한적했다.
이 곳이 그 유명한 두 발 오르면 한 발 미끄러진다는 그 곳.
새별오름이다.

파노라마 사진들이 몇 컷 있는데 용량 줄이기 귀찮아서 패쓰!


깔딱고개가 시작되는 곳이다.


사람 통행이 많지 않으니 길도 좁다.
요즘엔 고속도로가 되었을 것 같다.


조금만 고생하면 이런 모습이 펼쳐진다.
날씨가 좀 더 좋다면 더 멋진 풍광을 자랑했을 새별오름.
난 언제라도 다시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다시 오르지 않았다.
군산오름에 올라보면 새별오름은 조족지혈 수준이니까.


이 길을 쭉 따라가 보면


이게 나온다.
해발?
몇 미터지?


여기서 사진 몇 컷 촬영하고 보니



제주의 자연 그대로를 접하게 됐다.
나비 짝짓기 모습을 담았다.
저것이 앗싸 호랑나비?


다시 바닥까지 내려왔다.
새별오름을 관광지로 만드는 데 한 몫 한 들불축제.
그런데 난 여기에 다른 뭔가 좋은 아이템이 생각났다.
시간이 나면 해 보리라 생각은 들었지만 역시 귀차니즘이 내 발목을 잡는다.
할 일이 좀 줄어들면 할 수 있을까?
얼릉 회사에서 도망쳐야 하는데......
내 발목을 잡는 요소가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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