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지)극?초기 스타트업이 인터뷰를 해야하는 이유

인터뷰의 장단점

고객검증을 위해 

인터뷰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게 생각했고,

경험하고 알고 있는 부분이라 꼭 해야 하나... 여겼습니다

바쁠수록 돌아가라 했던가요?

직장에서 일할 때는 고객 만나는 것이 일이었고...

수도 없이 고객이 원하는 사항을 듣고 제안을 하였습니다

창업을 하는 과정에 인터뷰를 실행하고 드는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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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몰랐던 것을 알게 됨
2. 알고 있는 것은 더!!! 확신하게 되고 자신감이 생김
3. 교차분석이 되면서 대상의 타깃범위가 축소 
4. (플랫폼을 준비한다면) 하나의 현상을 양쪽 플레이어 입장 차이에 대해 이해
5. 인터뷰 횟수가 늘수록 질문의 스킬 향상 정리
6. 향후 설문의 효율과 품질을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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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1. 정리가 힘들다
2. 정리가 너무 힘들다
3. 정리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힘들다

  - 머릿속에서 정리는 되었지만... 서류상 정리는 @.@;;
  - 폭넓은 답을 찾기 위해 의도적으로 95%가 주관식
  - 욕심이 과해 기획부터 결과까지 단계별 확인
  - 분류가 만만치 않음(비슷하지만 다른 답변, 다르지만 비슷한 답변)
  - 첫 인터뷰... 1시간 40분... (흔쾌히 2시간을 내어주셔서 이후 인터뷰를 잘 진행하게 됨)
  - 마지막 인터뷰는 50분(덜 중요한 질문은 pass)
   (질문의 불필요함 보다는 대부분 비슷한 답변의 패턴을 보였기 때문)

더 좋은 것은

이제 설문형태로 진행해도 될 수준이 된 것 같습니다.

 - 대량 설문 결과를 얻기 위해 좋은 질문을 설계할 수 있게 되었고

 - 이 과정에서 '또 하나를 배운 것이라는 사실' 자체인 것 같아요

▶ 다음에는 설문지를 3분 내로 답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작성된 인터뷰 결과보고서

아직 이것저것 하고 다 해야 하는 단계라 하나의 일에 집중할 수 없으니

1일 평균 3개 일정을 잡아 5일 인터뷰만 집중했어요

오랜만에 고객들에게 연락해서 일정을 잡고 만나다 보니 일하는 느낌이 팍팍 들었어요^^

이제 10월은 지원사업 정리하고 사업계획서 수정해서 발표준비를 하는 시즌입니다. 

10월 말에는 서비스를 꼭 오픈하려고 하는데... 조금 딜레이 될지... 

한도 끝도 없는 서비스인데 

여전히 부족해 보이는 상태에서 오픈하는 게 맞나 여전히 의심과 불안이 드네요

오늘도... 

실패하며 하나 더 채우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