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당시 저는 IT업계에서 취업을 못 할 거라고 사형 선고를 받았지만...
이후 IT업계 팀장, 파트장, 해외지사장까지 맡았고... 현재도 성장중입니다
근래 몇몇 분들이 쉼표를 찍고 가시려는
질문하시더라구요
경력단절이 되었거나
혹은 쉼표 찍을 수 밖에 없는 분들과
경험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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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5년
약 2년간 서류상 경력단절로
IT업계에서 취업에 과정에서 헤드헌터분들에게 사형선고를 받았고
이런 것들을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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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국어 어휘 자격 만들기
2. 스타트업 준비 결과물 만들기 - 특허
3. *가장 중요한 단절 없애기 - 작은 회사부터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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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사를
IT업계로 들어와서 열심히 하다 보니
국내를 넘어 해외사업도 잘 해내었습니다
그러다 사업을 해보기 위해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어요
회사를 나와
몇 가지 도전을 하였지만
기대와 달리 잘하지 못하였습니다
회사에서 일을 잘하는 것과
회사를 만들고 사업을 하는 것은
매우 다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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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퇴사 후 1.5년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저는 IT분야로 구직 활동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재취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곳에 이력서를 보냈지만 깜깜무소식이었어요
계속 입사지원을 하고 실패를 맛보았습니다
여러 헤드헌터 분들에게 이력서를 보내고
이야기를를 나누어 보았는데
정말 날벼락같은 소리를 듣게 되었어요
"안상영 씨는 경력 단절자입니다." �
"이제 IT업계에서는 취업하시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
"그냥 다른 일을 알아보시죠."
IT일을 열심히 해왔고
IT스타트업을 준비했는데...
경력 분야에 취업을 할 수 없다니...
'정말 다른 일을 해야 하는 걸까?'
며칠 동안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내가 지금
제일 잘하는 일인데
좋아하는 일인데
이 분야에서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많은데
포기할 수 없었기에
다시 몇몇 헤드헌터분들에게 전화를 드리고 상담을 요청드렸어요
"제가 어떻게 하면 다시 IT업계에 취업할 수 있나요?"
"제가 무얼 더 하면 취업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돌아오는 답은
"안 될 것 같습니다!!" �
였습니다.
저는 그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패턴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안 되는 이유가
그냥 '경력단절'이라는
단어 하나뿐이더라구요
경력단절이 취업할 수 없는 이유라면...
경력단절만 해결하면 다시 취업할 수 있는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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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이 문제를
� '경력'과
✂ '단절'이라는
2개 단어로 나누어
실행 목표를 세웠어요
서류상: 경력은 있으니 추가적으로 스펙이라는 것을 만들어보자
실무를: 연결시켜 단절을 없애자
1. 어휘 자격증 만들기
- 독학으로 시작한 중국어가 비즈니스 중국어할 정도는 되어서
큰 노력 없이 쉽게 하나 건졌습니다
- 경력직에 큰 필요성이 없지만
그래도 과장 정도의 승진시험 커트라인 정도는 만들어보자
기초가 없어기에 중학교 영어부터 시작해서 목표를 달성했어요
2. 스타트업을 준비했던 결과물 만들기 - 특허출원
기획에는 자격증이 없다 보니
공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이 특허였어요
특허는 기본적으로 비즈니스, 시스템, 프로세스가 함께 전체 구조인 내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특허에 대해서 조사하고 명세서를 만들어 출원했습니다
3.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필요한 것
바로 단절 없애기 였습니다
작은 회사에 PM으로 들어가서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앞으로 제가 더 성장하고자 하는 방향에 맞춰
그 경험으로 다음에 더 큰 회사로 가겠다는 것이 목표였어요
지인중에 한 분은
심지어 세계일주가 버킷리스트였는데
7개월 정도 세계일주 하고 오신 분도
문제없이 새로운 곳에 잘 복귀하시더라구요
하나의 현상과 결과이지만
누군가는 보면 놀다 온 것이라고도 하겠지만
누군가는 쉴 만했다고 이해하는 것이
사람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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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준비했던
무엇을 했느냐는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나에게 맞는 이유와 과정이 있을테니까요
내가 현직에서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면
위에 방법이 아니라 누구나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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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 있어야
새로운 것이 담기듯
과거를 내가 꽉 쥐고 있는 것보다
인정하고 내려놓고 나면
새로운 것이 더 잘 잡히기도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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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더 큰 일을 꿈꾸며 도전을 하다 보니
어느덧
경력과 단절이라는 낙인이 사라졌습니다
원래 해왔던 금융과 핀테크 분야의 회사에 취직하였어요
크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좋은 경력을 쌓을 수 있었고
회사도 상장까지 성장하면서
저도 팀장, 파트장, 해외법인 지사장등을 맡으며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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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때 그렇게나 힘든 시기를 보내었는데
또 암흑기 같은 스타트업을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사형선고를 받을지 모르는 확률 58,000%
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실패 확률이 90%라는데
그래도 이 번 도전을 꼭 하고 싶어서 실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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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꼭 쉼표가 필요하다면...
내 삶에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있다면
그것이 정말 나에게 소중한 선택이라면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하시는 것도 응원드립니다
내 인생은
누군가 찍어주는
여권 스탬프 같은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그려가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