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섦

by NOSTRAPARTENOPEA

무 - gusset - 덧댐천

:옷의 특정 부위에 여유를 주기 위해 덧대는 천 조각.


남성복에서는 보기 힘들다.

기껏해야 셔츠의 밑단 봉재의 끝을 보강하는 용도로 볼까.

혹은, 활동성을 최우선한 스포츠 아우터에서 볼 수 있겠다만은

그조차 특수한 상황의 옷이다.


남성복은 질서안에 있는 옷들이고

때문에, 절개선 하나도 자유롭게 추가시키지 못한다.

만약, 자유로운 절개를 쓰려면 관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않은 상황의

특정 활동적인 행위나 스포츠 용도겠다.



그래서 거싯이 적용된 여성복을 마주했을때,

여성복에서 거싯이 적용되는 상황이 매력적이었다.


전제조건은


1. 원단이 늘어나지 않는 상황

2. 절개선을 숨겨야 하는 상황



형식과 구조는 전혀 다르지만

테일러링의 전제조건과 동일한 상황이었다.


절개를 시각에서 지우기 위한 노력과, 원단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


그 두개의 제약을 극복하려는 시도처럼 보였다.



비욘드 더 마운테인..



재미난 옷이 떠오를거 같은데.. 질서 밖이다.


---


의류패턴, 제도는 인간의 손을 떠날거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컴퓨터가 하기에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질서를 들킨다면 그렇다.

작가의 이전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