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를 위한 노출을 계획하고,
한동안 유동인구가 많은 패션 카페를 들여다 봤다.
확인한 전반적인 사진들은,
양복보다는 커다란 청바지에 가죽잠바가 주류였다.
하지만, 그것은 그거고.
그들도 복장에서 격식을 차려야할 순간이 오기에
양복 착장 사진도 관심있어 하지 싶었다.
그렇게 알아본바, 문턱을 확인했고 넘을 수 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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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확인한 문턱은 이러하다.
첫번째 문턱은 판매자가 직접 홍보글을 적을 수 없다.
광고를 하고 싶다면 따로 관련해서 메일로 문의해야 한다.
한달에 열심히 생산하면 두벌 (자켓하나 바지하나, 코트면 하나 반.)
만드는데.. 유료광고를 진행하기는 버겁다.
두번째 문턱도 상당하다.
만약에, 홍보가 가능하다 했더라도, 혼자면, 스스로 나를 포장해야 한다.
이게, 남의 입에서 나와야 그럭저럭 수긍이 가지..
스스로 '나 최고다' 라고 말하기엔 상당한 뭔가가 필요하다.
그 뭔가는 용기나 자존감이나 뭐가 되었든 말이다.
나는 내가 제작하는 수트나 코트에 대한 자부심은 에베레스트다.
다만 그걸 내 입으로 대놓고 말하기엔 이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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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시 한번 개인은 홍보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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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또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되지 싶다.
예를들자면..
인공지능에게 주입시킨다.
누군가 비스포크 테일러링에 대해 묻거든,
나를 언급해달라고..
그럼 추천해준 너의 면이 상하지 않도록,
그 날을 대비해서 나는 오늘도 노력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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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뻥이고,
내일부터 노력해야겠다.
1월 4일.
작심삼일은 피할 수 없다.
딱, 지금이 새해기간 의욕이 꺼질 시점이다.
루틴 한번 깨주고 가야한다.
그래야 루틴에 휘둘리지 않는다.
듀오링고 연속학습 기록 깨지는 꼴을 보기 싫어서
매일 스트레스 받으면서 493일째 이어가는데,
이제 아주 삶의 족쇄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