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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트폴리오 May 06. 2022

초현실적 아름다움을 담아낸 창작물

Dreamy Garden(꿈의 정원) by Minha Yoo

18만 창작자 회원이 활동하는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노트폴리오'는 매주 발행되는 뉴스레터를 통해 노트폴리오 픽으로 선정된 작업의 창작 과정의 인터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만약 레터를 구독하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초현실적 아름다움을 담아낸 창작물

Dreamy Garden(꿈의 정원) by Minha Yoo


https://vimeo.com/355008606

유민하 작가님의 애니메이션 작업 '꿈의 작업'은 초현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이미지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영상을 보는 내내 '어떻게 이런 요소들을 생각해내고, 또 완성도 있게 만들어내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저와 같은 궁금함을 가지신 분들을 위해 아래 그 힌트들을 모아봤습니다.


바쁜 일상 속 휴식이 필요할 때


2019년 여름 참여하였던 전시 '메타세레나데(Meta-Serenade)'전을 위해 제작된 작업입니다. '시・청각적인 명상'에 초점을 맞추어 초현실적이면서도 편안한 이미지들로 구성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사람들에게 편안히 마음을 쉬어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각각의 이미지에 담고자 했던 것들


작업을 보면 현실에서 약간은 동떨어진 듯한 요소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보는 사람에게 평소 일상생활에서는 해보지 못한 생각을 자극하는 동시에, 풀이나 꽃과 같은 요소들 그리고 정적으로 진행되는 장면들을 통해 그러한 생각들이 자신의 외부보다는 내면으로 향하기를 바랐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붉고 푸른 두개의 꽃을 대칭하거나 남과 여 형상이 껴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각기 반대되는 요소들이 서로를 배제하거나 싸우는 것이 아닌 화합하고 조화롭게 어울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을, 분수는 각자 마음에서 우러나는 기쁨과 행복을 자유롭게 뿜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담아냈습니다.


몽환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음악


이 영상은 음악가 장명선 님과 함께 작업했습니다. 장명선님의 자연적이면서도 편안한 느낌의 사운드가 영상과 결합하면서 큰 시너지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애니메이션에 있어서 음악이 장면들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유민하의 더 많은 작업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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