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by
김용현
Oct 7. 2023
가을비가 도심에 스민다.
시작한지 얼마안된
10월은 젖어 무거워진다.
계절은 당겨지고
시간은 가속된다.
잔망스런 빗소리는
다시 시간을 밀어내고
난 과거로 돌아간다.
사랑했던건 그때였는지 그대였는지
소근거린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빗소리가
소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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