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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현 Dec 27. 2023

굿바이. 나의 아저씨.

내가 그의 친구였다면

그럴수있다고

나도 늘 흔들리며

넘어지며 산다고

나도 그랬을거라고

조금만 지나면 괜찬을거라고

그러니 이기적으로 살자고

분명 눈녹듯 사라질거라고

삶을 새롭게 채워가자고

너도 내가 넘어질때

나처럼 지탱해달라고

소줏잔을 채워주며

같이 울어줬을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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