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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현 Jan 26. 2024

너는 봄이다.

너는 봄이다.

회색 도시,

깊은 바다,

안타까운 기억들

모두 감싸며


긴 어둠,

두꺼운 얼음,

서러워 울던 시간들,

모두 녹이며

남쪽부터 한없이 햇살을 몰아오는

너는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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