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문학은 짧게 읽히고 길게 남는다.
결말은 가늠되지 못하며 내용은 박진감 있다.
작가는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써 내려간다.
그의 정신은 갈려 질주하는 스토리에서 내뿜는 파편이 된다.
단편 작품의 책장을 덮고 눈을 감으면
저 멀리서 작가가 격한 감정을 애써 감추며
담배 한 개비를 물고 흐르는 눈물을 닦고 있는 것 같다.
울지 마라.
그대의 글이 봄날에 날리는 벚꽃 되어
불특정 다수의 감정에 어지럽게 나 앉았으니.
다시 불어 어디를 날아간들 그것이 그대임을.
내 글에도 감수성이 보인다.
봄을 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