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소녀.
by
김용현
Nov 18. 2021
하늘이 깨져 도심에 박힌다.
파란 유리 파편이 곳곳에 빛난다.
시카고의 'if you leave me now'를 듣는다.
이 노랠 반복해
들
으면
가을이 소녀처럼 닿는다.
내게 정답게 웃음 짓는다.
짧게
한 머리가
남자 같다고
퉁명스럽게 삐죽거리는 것 같다.
종일 책을 보고 글을 쓰고 맥주를 먹었다.
맑은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본다.
잊혀간
꿈들을 다시 만난다.
keyword
하늘
파란
Brunch Book
방황하며. 다녀오며.
05
다시 쓰는 이적 그리고 레인.
06
마흔넷의 바다
07
가을 소녀.
08
봄 여름 부산
09
책 쓰기와 이별
방황하며. 다녀오며.
brunch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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