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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트펫 Oct 29. 2018

가을에 강아지에게 먹이면 좋은 의외의 음식 '강황'

가을은 적당한 날씨 덕분이 유독 강아지와 함께 외부 활동을 많이 하게 되는 계절입니다. 견종이나 반려견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강아지 산책 권장 시간은 30~40분 정도인데요~ 가을 정취에 이끌려 이리저리 다니다 보면 활동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반려견의 건강에 무리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을철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챙겨줄 수 있는 건강식품을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하니, 늘어난 활동 탓에 체력이 저하된 반려견이 있다면 챙겨주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오늘 알아볼 반려견 건강 식품은 바로 '강황'인데요~ 강황은 보통 카레를 만드는 원재료 정도로만 생각하셔서 의외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강황(울금)은 커큐민이라는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커큐민은 노란색 색소 성분인 커큐미노이드를 구성하는 하나의 성분으로 가장 많은 함량을 차지합니다.


커큐민은 강황 품종에 따라 0.5~0.6% 정도 함유되어있고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폴리페놀류와 플라보노이드에 속하는데요. 이 커큐민은 염증질환과 통증 감소에도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커큐민은 강력한 항염 작용이 있어서 관절염 등에 유용하게 사용되며, 이를 통해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또 만성염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성분이라 장염에 걸렸을 경우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다양한 질병에 걸리기 쉬운 시기인데요~ 강황은 활성산소와 노폐물, 독소 제거에 도움을 줘서 면역력 강화 효과도 있어 이 시기에 먹이면 겨울을 더욱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강황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위에 영양과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고 위산 분비를 조절하는 작용도 하는데요~ 이 때문에 위염, 위궤양, 소화불량과 같은 소화장애를 겪는 반려인이 밥을 더 잘 먹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해도 주의하셔야 할 점은 있는데요~ 강황은 자극적인 맛 때문에 섭취 시에 항상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체중 2kg당 1g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오일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여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가루 형태의 강황을 사료에 토핑 해서 먹이거나 강황을 함유한 간식을 먹이는 것도 함께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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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김예진 <kyj@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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