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집사라면 먹거리부터 잠자리까지 신경 쓸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고양이의 안전!
오늘은 고양이에게 안전한 집 만드는 7가지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비교적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요~
그래서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에 미리 고양이 전용 방을 준비한 후 일주일 정도는 방에 먼저 적응하도록 해주면 좋습니다.
방에 적응을 마쳤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집안 곳곳을 탐색할 수 있도록 방문을 열어두면 알아서 집 전체로 영역을 넓히며 환경에 적응해나갈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좁은 구멍이나 틈도 빠져다닐 수 있을 만큼 매우 유연한 동물입니다~
그래서 아주 조그만 구멍이나 틈만 있으면 그곳을 통해 밖으로 도망칠 수 있죠!
또 고양이의 특성상 비좁은 구멍이 있으면 일단 들어가 보고 싶어 하는 성향이 있으니 주방 찬장 뒤나 바닥재, 창문 등에 난 틈을 꼼꼼히 잘 메워주시는 것이 안전에 좋습니다~
종종 세탁기나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냉장고 등등 각종 가전기기에 들어가 있는 고양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가동하여 고양이가 사망하거나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곤 하는데요~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들이게 신기한 소리가 나고 어두 컴컴한 곳은 늘 탐험의 대상일 수밖에 없습니다.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전자기기들의 문을 절대 열어두지 마시고, 전자기기를 가동하기 전에 반드시 기기 안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향초나 난방기기 등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것들을 신경 써서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난방기구를 틀어두신다면 근처에 고양이가 뛰어오르지 못할 정도의 울타리를 둘러주시는 것이 좋으며, 향초는 가능하면 켜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꼭 향초를 켜야 한다면 고양이가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두시거나 향초에 고양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지켜봐 주시고, 지켜보지 못할 상황에서는 반드시 꺼주셔야 합니다.
뜨거운 차나 커피도 조심해야 하는데요~
고양이들은 가만히 있다가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동물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간 고양이와 보호자가 동시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또 뜨거운 냄비나 음식을 옮길 때에도 발에 걸려 넘어지거나 놀라서 떨어트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뜨거운 것을 옮기실 때에도 서두르지 마시고 주위를 한 번 둘러보고 옮겨주세요~
씹고 뜯고 맛보는 것은 고양이들의 본능인데요~
특히 나이 어린 고양이일수록 보이는 것은 일단 씹어보는 습성이 있습니다.
너무 낡거나 얇은 전선의 경우에는 고양이 이빨에도 쉽게 벗겨져 고양이가 위험해질 수 있으니 플라스틱 배관으로 전선을 감싸서 안전하게 보호해주세요!
고양이에게는 사람이 사용하는 모든 것들이 호기심의 대상입니다.
때로는 바닥에 놓은 반창고나 귀걸이 한쪽이 고양이를 질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따라서 고양이가 호기심을 보일만한 작은 보석류나 바늘, 아이들 장난감, 비닐봉지 등은 고양이가 쉽게 열지 못하는 수납함에 잘 보관해두셔야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양이에게 안전한 집 만드는 7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간단하면서도 지키기 어려운 이 7가지만 잘 지켜주셔도 우리 고양이에게 조금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점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