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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트펫 Apr 20. 2018

산책만 나가면 맹수로 변하는 강아지, 훈련법은?

1년 중 가장 산책하기 좋은 계절인 봄은 보호자와 강아지 모두 설레는 계절인데요~

하지만 산책만 나갔다 하면 낯선 강아지는 물론 사람들에게 모두 으르렁으르렁 공격적으로 변하는 반려견 덕분에 난감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산책 중 낯선 사람이나 강아지에게 짖거나 으르렁거리는 등 공격성을 보이는 강아지들을 훈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데 낯선 사람이나 강아지를 보고 짖거나 으르렁거리면 보통 많은 보호자분들이 반려견의 이름을 부르면 큰소리로 혼을 내거나 목줄을 잡아당겨서 말리곤 하는데요~

이런 방식으로 말리는 것은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뿐, 오히려 자신에게 가해지는 통증과 훈계의 이유가 낯선 사람 혹은 동물 때문이라고 인하게 되어 낯선 상대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일시적인 대처법이 아니라 강아지에게 나쁜 인식을 심어주지 않으면서 낯선 상대에 대한 공격성을 멈추게 하는 올바른 훈련법에 대해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훈련을 위해서는 강아지를 만난 적이 없는 지인의 도움이 필요한데요~

조건에 맞는 지인을 섭외해서 함께 훈련할 장소로 이동합니다.

훈련 도중에 낯선 상대가 나타나면 훈련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주 훈련할 수 있으면서 인적이 드문 야외 공원이나 주차장 등이 좋습니다!

미리 약속한 훈련장소에 도착하면 낯선 지인이 보호자와 반려견에게서 약 3~5미터 떨어진 곳에서 나타났다가 5초 뒤에 사라지는 행동을 반복해주세요.

낯선 지인이 시야에 나타고 반려견이 인지한 상태에서 반려견에게 간식을 줍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

지인을 발견했으나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기 전에 곧바로 간식을 줘야 합니다.

그리고 5초 뒤 지인이 사라지면 간식을 주는 것을 중지하는 훈련을 계속해서 반복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강아지가 낯선 상대가 간식 제공의 원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낯선 상대=두려움의 대상에서 낯선 상대=간식으로 점차 인식을 바꾸게 되면서 낯선 상대에 대한 공격성이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공격성 훈련은 본능과 관련된 훈련이기 때문에 비교적 잦은 반복과 긴 시간이 필요한 훈련입니다~

오랜 시간과 인내심을 가지고 반복하시면 분명 행동에 변화를 보일 테니 실망하지 마시고 꾸준히 시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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