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한 고양이도 뚱뚱한 고양이도 존재 자체로 너무 사랑스럽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인데요~
하지만 귀엽다고 마냥 그냥 두기에는 건강에 적신호가 오지 않을까 걱정되기 마련이죠!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뚱냥이 방지 운동법 5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고양이 낚시 장난감을 이용한 운동인데요~
낚싯대 모양의 장난감은 저렴한 것은 1천 원대~ 고급 장난감은 2~3만 원대까지 아주 다양하여 선택의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낚시 장난감을 열심히 흔들어주면 고양이의 사냥 본능을 자극해 낚시를 따라 열심히 움직이게 되는데요~
고양이에게 이것만큼 좋은 운동은 없다고 하네요!
낚시 장난감의 경우 깃털, 쥐 모양, 방울 달린 형태 등등 매우 다양한데요~
고양이의 취향에 따라 반응이 극과 극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비싼 장난감을 사주기보다는 저렴한 제품으로 여러 개 구입하여 고양이의 취향을 파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며 낮은 곳보다 높은 장소에서 더 안정감을 느끼는 동물인데요~
그래서 캣타워, 캣트리, 캣폴 등 뛰어 올라갈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면 스스로 오르내리는 행동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운동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캣타워는 저렴이부터 고렴이까지 다양한데요~
꼭 값비싼 캣타워가 아니더라도 높낮이가 서로 다른 가구들을 적절히 배치해주면 캣타워와 마찬가지로 고양이의 은신처와 운동기구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답니다!
대부분의 고양이가 낚싯대만큼 좋아하는 것이 바로 레이저인데요~
간단한 레이저 빔 하나로 고양이를 뛰고 나르고 신나게 운동하게 할 수 있습니다.
너무 간단한 동작만 반복하면 고양이가 금방 싫증 낼 수 있기 때문에 매번 다른 동작으로 놀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유의하실 점은 레이저는 고양이가 잡을 수 없는 장난감이기 때문에 끝까지 잡지 못하면 종종 흥분해 화를 내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이런 고양이의 경우에는 레이저로 놀아주다가 마지막에는 낚싯대나 다른 장난감으로 바꿔서 고양이가 직접 사냥하는 기쁨으로 놀이를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세요!
낚싯대도 캣타워도 없이 맨몸으로 고양이와 놀아줘야 한다 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고양이는 어린아이처럼 숨바꼭질 놀이를 장난감만큼이나 좋아한답니다!
커튼 뒤 상자 안, 종이봉투이나 비닐봉지 안에 숨어있는 고양이를 찾아 '요깄네~' 한 번 해주면 자지러지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단, 몸통은 다 내놓고 머리만 숨기는 허당끼 넘치는 모습을 보고도 모른척해 주셔야 고양이가 상처받지 않는다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강아지와 다르게 평생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의 특성상 꼭 다이어트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주기적인 놀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매일 최소 15분 정도는 신나게 놀아주셔야 몸도 마음도 건강한 고양이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