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너무 예뻐서... 무심코 했던 집사님들의 행동들이 우리 고양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미리 알아두고 피한다면 고양이와의 관계가 더 좋아질 수 있는 "고양이를 화나게 하는 행동 5가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평소에는 내 무릎이 소파라도 되는 양 앉아있는 걸 좋아하면서, 내가 안으려고만 하면 발톱을 세우는 우리 고양이 대체 왜 이러는 걸까 도무지 속을 모르시겠다고요?
고양이는 강아지와 다르게 적당히 거리를 두고 본인들이 원하는 때에만 스킨십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네, 정말 제 멋대로죠^^;)
아무 때나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꼭 껴안거나 스킨십을 하려는 행동은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행동입니다.
고양이가 원할 때 고양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애정표현을 해주시면 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해주세요~
명절에는 한복, 핼러윈에는 코스튬 등 때에 맞는 꼬까옷을 입혀보고 싶은 건 모든 집사들의 로망인데요~
옷을 입으면 행동이 둔해질 뿐만 아니라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그루밍을 하기 불편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고양이들은 몸에 무언가를 걸치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고양이마다 차이는 있지만 예민한 고양이의 경우에는 옷이 아니라 자그마한 장신구 하나에도 움직임이 불편해질 정도니 만약 꼭 고양이를 꾸며주고 싶으시다면 옷보다는 작은 목걸이 정도로 만족해주세요~
고양이는 아무것도 입거나 장식하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 완벽하니까요!^^
고양이가 집사의 손을 깨물거나 할퀴는 습관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것은 집사가 본인의 손으로 고양이와 놀아줘 손을 장난감처럼 인식하게 만들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고양이가 자꾸만 집사의 손을 노린다면 혹시 귀여운 마음에 장난감이 아닌 손으로 고양이와 놀아주지는 않았는지 잘 생각해봐 주세요!
그리고 만약 지금까지 손으로 놀아주기를 반복하셨다면 앞으로는 절대 손을 쓰지 마시고 장난감으로 대체해주셔야 손을 무는 습관을 고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피곤하거나 화가 나면 숨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때 고양이를 강제로 끌어내면 스트레스를 받고 보호자를 더 피하게 됩니다.
고양이가 숨어있을 때에는 억지로 끌어내지 말고 충분히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게 해주세요!
만약 고양이가 나오게 하고 싶다면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으로 유도해서 자발적으로 다가오게 만들어주셔야 더 좋은 관계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고양이를 키운다면 아이만큼이나 고양이도 보호해주셔야 하는데요~
아직 고양이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가 별 뜻 없이 고양이의 꼬리를 잡아당긴다거나 싫어하는 부위를 계속 만지는 등의 행동을 하는데 이 행동이 고양이에게는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이 몇 차례 반복되게 되면 고양이는 아이를 점점 피하게 되고 심하면 가족 모드를 외면하기도 하기 때문에 어른이 아이와 고양이의 사이를 지켜보고, 관계를 정립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를 함부로 들어 올리거나 만지지 못하게 아이를 교육하고, 고양이가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고 고양이가 먼저 다가오게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좋은데요~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놀아준 뒤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아이가 직접 주게 하는 방식으로 서로 친해지도록 도와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혼자 있기 원할 때 도망갈 수 있는 특정 공간을 마련해주고 그 공간에는 아이가 들어가지 않도록 약속하시면 아이와 고양이의 관계가 더 돈독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양이를 화나게 하는 행동 5가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 5가지 행동만 하지 않아도 고양이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