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할 수 없는 강아지들은 몸의 언어인 행동으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는데요~
이 행동 역시 해석하기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특히 강아지가 두려움을 표현하는 행동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물림 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중요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미국 수의사 소피아 잉(Sophia Yin) 박사가 강아지 물림 사고방지를 위해 배포한 포스터에 나와있는 강아지가 두려울 때 하는 행동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원문보기)
귀는 뒤로 쫑긋 넘기고, 꼬리는 아래로 살짝 처져 있는 모습이 기본적으로 두려울 때 나타나는 모습인데요~
조금 더 긴장하게 되면 귀는 더 뒤로 젖혀지며, 꼬리는 두 다리사이로 숨기고 전체적으로 자세를 낮춥니다.
이 상태에서 조금만 더 위협을 느낄만한 행동을 한다면 바로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극하지 마시고 멀리 떨어져 주셔야 합니다!
기본적인 자세 이외에도 아래처럼 평범해 보이는 행동을 하는 경우도 상황에 따라서는 두려움의 표현일 수 있는데요~
만약 강아지와 함께 낯선 장소에 갔다거나 낯선 상대를 만났을 때 아래의 행동을 한다면 두려움의 우회적인 표현이라는 것을 알아차려주시고 상황에서 벗어나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먹을 게 옆에 없는데 혀로 입 주위를 핥는다.
- 덥거나 목이 마를만한 상황이 아닌데 헐떡인다.
- 눈썹에 주름이 잡히고 귀를 옆으로 젖힌다.
- 슬금슬금 걷는다.
- 하품을 하거나 졸린 것 같은 행동을 한다.
- 과도하게 주위를 둘러본다.
- 사료를 먹으려 하지 않는다.
- 먹을 것을 보고도 홱 돌려서 도망간다.
- 이리저리 어지럽게 돌아다닌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반려동물과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려면 힘들겠지만 보호자의 끊임없는 공부만이 답이라는 사실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