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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란, 창조적 발견의 여정

변화를 선도하는 기획자의 역할

기획을 한다는 것은
끊임없는 발견의 연속이다.


기획자는 새로움과 혁신을 추구해야 하며 가슴속에 뜨거운 열정과 호기심을 품고 있어야 한다. 세상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그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기획자는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 그것은 단순히 변화의 주시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래의 변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다.


전북도립미술관에서


기획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경험과 시야를 넓히는 것이다. 이는 자신만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토대가 된다. 한 발짝 물러서서 세상을 바라보며, 불확실성 속에서도 명료한 해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기획자는 비로소 가치 있는 결과물을 창출할 수 있다. 기획자의 펜과 메모장은 언제나 이 과정을 통해 어떤 형태로든 응축된 아이디어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아이디어의 원천이 되는 영감을 얻기 위해 기획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며, 다양한 매체를 접하면서 늘 '새로운 것'에 노출되어야 한다. 이는 마치 화가가 빈 캔버스를 앞에 두고 그리는 구도를 상상하고, 음악가가 오선지에 자유로운 선율을 그리며, 작가가 원고지에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과 같다.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신선한 아이디어는 어휘의 틀을 깨 부수는 데서 시작된다. 이는 일상의 단어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거나, 아예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획기적인 어휘를 떠올리는 능력은 기획자의 가장 큰 무기 중 하나다. 그러므로 우리는 상황을 판단하고, 여러 가능성을 조합하여 가장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방안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




결국, 기획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창조적 사상가다. 기존의 틀을 깨어 새로운 틀을 수립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며, 주머니에 메모장을 하나 챙겨 그 안에 무한한 가능성을 기록해나가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기획자의 길이라 할 수 있다. 기획의 세계에서는 그 무엇도 불가능이 없다. 그것은 단지 오늘의 나아감이 내일의 새로움을 담보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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